[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영표(39) KBS 축구해설위원이 프로축구 마지막 소속팀 연고지였던 캐나다 밴쿠버를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캐나다 지역방송 ‘BC 버즈’는 28일 “전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선수이자 한국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영표가 정신건강 의료사업 ‘벅업’에 1만2000 달러(1416만 원)를 온라인으로 후원해왔다”고 보도했다. ‘벅업’은 밴쿠버 16~24세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다.
‘벅업’의 주체인 ‘커버넌트 하우스 밴쿠버’는 화이트캡스의 지역사회 파트너 중 하나다. 구단 차원에서 모금을 돕고 있기도 하다.
이영표 위원은 2012~2013년 화이트캡스 소속으로 69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한 것으로 프로선수생활을 마쳤다. ‘화이트캡스 선수단 선정 2012년 MVP’를 수상하는 등 MLS 정상급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한국에서도 이영표 위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소녀 가장 기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FC 서울은 29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SKY BOX로 이영표 위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임직원을 초청한다.
2000~2002년 안양 LG 소속으로 이영표 위원은 K리그 통산 70경기 3골 7도움을 기록했다. FC 서울은 안양 LG의 후신이다. 2001시즌 정규리그 준우승 당시 안양 LG 선수로는 유일하게 K리그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이영표 위원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하는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 기념대회 한국 방송에도 참가한다. ‘KBS N 스포츠’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6월 3~26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코파 아메리카 센타나리오(Copa América Centenario)’를 단독중계한다고 밝히면서 이영표 위원의 해설진 합류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100주년을 기념하여 CONMEBOL 10국뿐 아니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6팀과 함께 16강 조별리그로 본선을 시작한다. 문자 그대로 ‘아메리카’의 최강자를 가린다는 명목이다.
개최를 미국에서 하는 것도 같은 의미다. 미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센테니얼 코파 아메리카(Centennial Copa America)’라는 영어 공식대회명도 만들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나다 지역방송 ‘BC 버즈’는 28일 “전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선수이자 한국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영표가 정신건강 의료사업 ‘벅업’에 1만2000 달러(1416만 원)를 온라인으로 후원해왔다”고 보도했다. ‘벅업’은 밴쿠버 16~24세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다.
‘벅업’의 주체인 ‘커버넌트 하우스 밴쿠버’는 화이트캡스의 지역사회 파트너 중 하나다. 구단 차원에서 모금을 돕고 있기도 하다.
이영표 위원은 2012~2013년 화이트캡스 소속으로 69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한 것으로 프로선수생활을 마쳤다. ‘화이트캡스 선수단 선정 2012년 MVP’를 수상하는 등 MLS 정상급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한국에서도 이영표 위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소녀 가장 기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FC 서울은 29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SKY BOX로 이영표 위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임직원을 초청한다.
2000~2002년 안양 LG 소속으로 이영표 위원은 K리그 통산 70경기 3골 7도움을 기록했다. FC 서울은 안양 LG의 후신이다. 2001시즌 정규리그 준우승 당시 안양 LG 선수로는 유일하게 K리그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이영표 위원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하는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 기념대회 한국 방송에도 참가한다. ‘KBS N 스포츠’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6월 3~26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코파 아메리카 센타나리오(Copa América Centenario)’를 단독중계한다고 밝히면서 이영표 위원의 해설진 합류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100주년을 기념하여 CONMEBOL 10국뿐 아니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6팀과 함께 16강 조별리그로 본선을 시작한다. 문자 그대로 ‘아메리카’의 최강자를 가린다는 명목이다.
개최를 미국에서 하는 것도 같은 의미다. 미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센테니얼 코파 아메리카(Centennial Copa America)’라는 영어 공식대회명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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