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허도환(한화)이 깜짝 놀랄 역전타로 이날 경기 주인공이 됐다.
한화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도 선발투수가 어김없이 초반에 무너졌다.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1회 2실점 한 뒤 3회초 연속 4볼넷을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다. 그렇지만 타선이 폭발했다. 1회부터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가공할 위력을 선보였다. 전날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만원을 이룬 대전구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중심에는 교체 출전한 허도환이 있었다. 2안타 3타점을 때리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허도환은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한화는 마에스트리에 이어 등판한 김민우가 5회초 흔들리자 한화 벤치는 포수인 차일목을 허도환과 교체했다.
새롭게 마스크를 쓴 허도환이 실점을 막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빛났던 부분은 타격이었다. 6회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고 3루 주자 송광민을 홈으로 들어오며 타점을 기록했다. 끝이 아니었다.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삼성은 이날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한 로사리오를 고의사구로 내린 뒤 허도환과 승부했다. 이는 악수가 되고 말았다. 허도환이 또다시 역전을 만드는 깔끔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수비가 아닌 공격에서 깜짝 놀랄 반전의 활약을 해낸 것.
허도환은 역시 스스로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범경기 때 타격감이 괜찮았는데 2군에 다녀온 후 떨어졌다. 최근 1군에서 김재현 코치와 경기 전 훈련을 많이 한 결과 감이 좋아졌다”며 자신의 타격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지금 (조)인성이 형이 없지만 (차)일목 형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팀 포수진이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도 선발투수가 어김없이 초반에 무너졌다.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1회 2실점 한 뒤 3회초 연속 4볼넷을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다. 그렇지만 타선이 폭발했다. 1회부터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가공할 위력을 선보였다. 전날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만원을 이룬 대전구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중심에는 교체 출전한 허도환이 있었다. 2안타 3타점을 때리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허도환은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한화는 마에스트리에 이어 등판한 김민우가 5회초 흔들리자 한화 벤치는 포수인 차일목을 허도환과 교체했다.
새롭게 마스크를 쓴 허도환이 실점을 막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빛났던 부분은 타격이었다. 6회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고 3루 주자 송광민을 홈으로 들어오며 타점을 기록했다. 끝이 아니었다.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삼성은 이날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한 로사리오를 고의사구로 내린 뒤 허도환과 승부했다. 이는 악수가 되고 말았다. 허도환이 또다시 역전을 만드는 깔끔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수비가 아닌 공격에서 깜짝 놀랄 반전의 활약을 해낸 것.
허도환은 역시 스스로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범경기 때 타격감이 괜찮았는데 2군에 다녀온 후 떨어졌다. 최근 1군에서 김재현 코치와 경기 전 훈련을 많이 한 결과 감이 좋아졌다”며 자신의 타격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지금 (조)인성이 형이 없지만 (차)일목 형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팀 포수진이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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