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좌완선발 정대현이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펼치며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정대현은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투구수는 100개.
상대 타선을 교란할 정도로 제구가 빛났고, 지난해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경기 운영은 이를 뒷받침했다. 마무리캠프 때부터 받아왔던 기대가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경기였다.
정대현은 경기 후 “지난 경기부터 컨디션이 괜찮았고, 오늘은 제구에 신경을 쓰며 볼넷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며 “(내게) 변화구 던지는 이미지가 강해서 초반에는 힘 있을 때 속구를 위주로 던졌고, 이닝이 지나서는 변화구 위주에 속구를 간간이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허무하게 볼넷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그러지 않을 생각이다. 맞더라도 공격적으로 피칭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년 전 시범경기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1년 전 정대현은 다소 낮은 선발 진입 가능성을 두고 경쟁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선발 요원이다.
정대현은 “지난해 처음 풀시즌을 보내면서 좋은 경험이 됐고, 그것을 토대로 잘해보고 싶다. 지난해를 앞두고는 아무 생각 없이 준비한 경향이 있는데, 올해는 처음부터 착실하게 선발 준비를 했으니 더욱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chqkqk@maekyung.com]
정대현은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투구수는 100개.
상대 타선을 교란할 정도로 제구가 빛났고, 지난해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경기 운영은 이를 뒷받침했다. 마무리캠프 때부터 받아왔던 기대가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경기였다.
정대현은 경기 후 “지난 경기부터 컨디션이 괜찮았고, 오늘은 제구에 신경을 쓰며 볼넷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며 “(내게) 변화구 던지는 이미지가 강해서 초반에는 힘 있을 때 속구를 위주로 던졌고, 이닝이 지나서는 변화구 위주에 속구를 간간이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허무하게 볼넷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그러지 않을 생각이다. 맞더라도 공격적으로 피칭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년 전 시범경기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1년 전 정대현은 다소 낮은 선발 진입 가능성을 두고 경쟁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선발 요원이다.
정대현은 “지난해 처음 풀시즌을 보내면서 좋은 경험이 됐고, 그것을 토대로 잘해보고 싶다. 지난해를 앞두고는 아무 생각 없이 준비한 경향이 있는데, 올해는 처음부터 착실하게 선발 준비를 했으니 더욱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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