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돔)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선발 후보군 중 한 명인 사이드암 신재영이 SK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신재영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33개.
이날 신재영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 8일 한화전에서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13일 KIA전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하지만 선발로써도 충분히 가능성을 엿보이게 하는 피칭이었다. 1회는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 범퇴로 깔끔했다. 선두타자 이명기를 삼구 삼진, 고메즈를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처리한 뒤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허를 찌르는 공에 SK타자들이 꼼짝 못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박정권을 2루 땅볼,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각각 유도했다. 박정권과 이재원 모두 초구로 잡았다. 3회 들어서도 선두타자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대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조동화를 좌익수 뜬공, 이명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고, 3회 마정길로 교체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재영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33개.
이날 신재영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 8일 한화전에서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13일 KIA전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하지만 선발로써도 충분히 가능성을 엿보이게 하는 피칭이었다. 1회는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 범퇴로 깔끔했다. 선두타자 이명기를 삼구 삼진, 고메즈를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처리한 뒤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허를 찌르는 공에 SK타자들이 꼼짝 못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박정권을 2루 땅볼,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각각 유도했다. 박정권과 이재원 모두 초구로 잡았다. 3회 들어서도 선두타자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대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조동화를 좌익수 뜬공, 이명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고, 3회 마정길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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