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 더 강해졌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의 분위를 전한 한 야구 전문가의 말이다. 롯데가 달라지고 있다. 조원우 감독 부임 후 롯데 선수들의 눈빛이 바뀌었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롯데는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김해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롯데는 ‘기본기’를 강조했다. 기본기뿐만 아니다. 조원우 감독은 지난 1월 선수단 시무식에서 ‘One Team’을 강조했다. 이런 부분들로 인해 롯데가 변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지난해 롯데는 집중력과 거리가 먼 팀이었다. 타선은 막강했지만, 마운드 특히 뒷문이 불안했고, 수비가 불안했다.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144경기에서 114개의 실책을 범한 팀이 롯데다. 이는 10개 구단 중 2위로, 신생팀 kt위즈(118개)에 불과 4개 적었다. 그래서 이번 스프링캠프 화두가 기본기였던 것이다.
‘One Team’이라는 것도 마찬가지. 막강 타선을 구축했지만,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얘기였다. 개개인의 성적은 뛰어났지만 팀 성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다. 그래서 조원우 감독이 팀을 먼저 강조했던 것이다. 올해 새로 주장으로 선임된 강민호도 조 감독의 주문에 맞춰서 팀 분위기를 다잡는데 주력했다.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조 감독은 “주장 강민호가 캠프 기간 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특별히 언급할 정도 였다. 성과가 있었는지 롯데는 애리조나와 가고시마에서 열린 7번의 연습경기와 자체청백전에서 3개의 실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롯데의 목표는 가을야구다. 롯데는 해외에까지 유명한 인기팀이다. 부산 롯데팬들의 응원이 열정적인 것도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3년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관중 수가 점점 줄고 있다. 조원우 감독도 “올시즌 목표는 가을야구 진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One Team’으로 뭉친 롯데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의 분위를 전한 한 야구 전문가의 말이다. 롯데가 달라지고 있다. 조원우 감독 부임 후 롯데 선수들의 눈빛이 바뀌었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롯데는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김해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롯데는 ‘기본기’를 강조했다. 기본기뿐만 아니다. 조원우 감독은 지난 1월 선수단 시무식에서 ‘One Team’을 강조했다. 이런 부분들로 인해 롯데가 변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지난해 롯데는 집중력과 거리가 먼 팀이었다. 타선은 막강했지만, 마운드 특히 뒷문이 불안했고, 수비가 불안했다.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144경기에서 114개의 실책을 범한 팀이 롯데다. 이는 10개 구단 중 2위로, 신생팀 kt위즈(118개)에 불과 4개 적었다. 그래서 이번 스프링캠프 화두가 기본기였던 것이다.
‘One Team’이라는 것도 마찬가지. 막강 타선을 구축했지만,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얘기였다. 개개인의 성적은 뛰어났지만 팀 성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다. 그래서 조원우 감독이 팀을 먼저 강조했던 것이다. 올해 새로 주장으로 선임된 강민호도 조 감독의 주문에 맞춰서 팀 분위기를 다잡는데 주력했다.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조 감독은 “주장 강민호가 캠프 기간 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특별히 언급할 정도 였다. 성과가 있었는지 롯데는 애리조나와 가고시마에서 열린 7번의 연습경기와 자체청백전에서 3개의 실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롯데의 목표는 가을야구다. 롯데는 해외에까지 유명한 인기팀이다. 부산 롯데팬들의 응원이 열정적인 것도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3년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관중 수가 점점 줄고 있다. 조원우 감독도 “올시즌 목표는 가을야구 진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One Team’으로 뭉친 롯데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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