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57)과 최용수 FC서울 감독(43)간 심리전은 올해도 계속될 조짐이다.
최강희 감독은 주장 권순태와 함께 ‘2016K리그클래식 예상 우승팀’ 1순위로 라이벌 서울을 꼽았다. 반면 최용수 감독은 아무도 손대지 않은 ‘청정지역’ 포항스틸러스에 표를 던졌다. 주장 오스마르는 반대로 전북을 골랐다.
최용수 감독의 ‘남다른’ 선택은 K리그 2연패 중인 전북의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물론 최진철 감독 체제로 바뀐 포항을 우승에 도전할 다크호스로 여겨 ‘클릭’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간 최강희 감독과의 라이벌 구도를 놓고 볼 때는 전자 쪽에 무게가 쏠리는 듯하다.
최강희 감독은 최용수가 김학범 성남 감독과 더불어 유이하게 예상 우승팀으로 전북을 고르지 않은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3월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에서 그 답이 나온다.
[yoonjinman@maekyung.com]
▶ “아직도 부족” 추신수를 살아있게 하는 ‘목표의식’
▶ [캠프톡톡] 염경엽의 캠프 힌트: 결과보다는 과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강희 감독은 주장 권순태와 함께 ‘2016K리그클래식 예상 우승팀’ 1순위로 라이벌 서울을 꼽았다. 반면 최용수 감독은 아무도 손대지 않은 ‘청정지역’ 포항스틸러스에 표를 던졌다. 주장 오스마르는 반대로 전북을 골랐다.
최용수 감독의 ‘남다른’ 선택은 K리그 2연패 중인 전북의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물론 최진철 감독 체제로 바뀐 포항을 우승에 도전할 다크호스로 여겨 ‘클릭’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간 최강희 감독과의 라이벌 구도를 놓고 볼 때는 전자 쪽에 무게가 쏠리는 듯하다.
덩.그.러.니. 이미지=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감독과 선수들은 전북과 서울의 우승 경쟁을 예상했다. 이미지=한국프로축구연맹
두 감독은 최용수의 ‘1강 발언’, ‘수비 축구’와 관련한 신경전, 2010년대 들어 지속한 치열한 우승 경쟁 등과 맞물려 자연스레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최용수 감독이 대선배에게 던지는 도전장을 최강희 감독이 능숙하게 받아치는 그림이 그려졌다.최강희 감독은 최용수가 김학범 성남 감독과 더불어 유이하게 예상 우승팀으로 전북을 고르지 않은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3월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에서 그 답이 나온다.
[yoonjinman@maekyung.com]
▶ “아직도 부족” 추신수를 살아있게 하는 ‘목표의식’
▶ [캠프톡톡] 염경엽의 캠프 힌트: 결과보다는 과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