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전 벨기에 대표 FW 오군지미 영입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수원FC가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빈 오군지미(29)를 영입했다.
수원FC는 10일 입국한 오군지미가 11일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알렸다. 12일에는 구단 사무국에서 입단식을 진행했다.
수원FC 구단에 따르면 오군지미는 '공격수로는 이상적인 185cm 82kg의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몸싸움을 즐기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2004년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 겡크에서 데뷔해 2012년까지 109경기에 나서 37골을 넣었다.
2007-08시즌에는 네덜란드 발베이크, 2011-12시즌에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었고 겡크를 떠난 뒤로는 스탕다르 리에주, 베르쇼트, OH뤼벤 등지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0년 카자흐스탄과의 유로2012 예선전을 통해 벨기에 대표로 데뷔, 예선에서 7경기 5골을 쐈다.
오군지미는 "지난 2개월 동안 끊임없이 원한 수원FC의 진정성을 느껴 한국행을 결심했다"며 "많은 득점을 올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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