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유망주 유영(12·문원초)이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선정위원회는 12일 “아직 만으로 12살이 되지 않은 어린 나이지만 기술과 표현력이 뛰어나다”며 “지금처럼 겸손하고 자신감 있게 한 발씩 나간다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유영은 지난 1월 열린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총점 183.75점으로 우승했다.
만 11세 8개월의 나이로 금메달을 차지한 유영은 ‘피겨여왕’ 김연아가 가지고 있던 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 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연간 대상을 시상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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