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지난 시즌 ‘트리플3’(3할-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맹활약을 펼친 야나기타 유키(28)가 2년 연속 같은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1일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현재 미야자키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야나기타의 대담 형식 인터뷰를 게재했다. 인터뷰를 통해 야나기타는 훈련 근황과 올 시즌 목표를 담담히 설명했다.
지난 시즌 야나기타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총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3리 34홈런 99타점 32도루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수위타자에 올랐다. 또한 일본 프로야구 9년 만에 ‘트리플3’라는 대기록을 함께 달성했다. 그렇지만 시즌 후반에는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남겼다. 야나기타는 올 시즌 더한 각오로 무장한 채 현재 미야자키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대담을 주도한 인물은 현 스포츠닛폰 평론가이자 1995년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으로 야나기타보다 먼저 트리플3를 달성했던 야구선배 노무라 겐지로 씨. 그는 지난 시즌 내내 언론을 통해 야나기타가 트리플3를 넘어 ‘40홈런-40도루’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이날 역시 올 시즌 40-40이 가능하다고 기를 불어넣었다.
그러자 야나기타는 “40-40은 어렵지 않을까...”라고 고개를 내저으며 “우선 2년 연속 트리플3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올 시즌 계획을 전했다. 이어 “아직 (지난해 수술 받은) 팔꿈치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이번 시즌 성적과 트리플3에 대한 압박감도 있는 편”이라고 부담감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야나기타는 “개인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을 최우선이다”며 팀의 일본 시리즈 3연패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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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야나기타는 “40-40은 어렵지 않을까...”라고 고개를 내저으며 “우선 2년 연속 트리플3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올 시즌 계획을 전했다. 이어 “아직 (지난해 수술 받은) 팔꿈치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이번 시즌 성적과 트리플3에 대한 압박감도 있는 편”이라고 부담감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야나기타는 “개인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을 최우선이다”며 팀의 일본 시리즈 3연패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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