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AC 밀란에서 임대선수 신분으로 활약 중인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6·이탈리아)가 원소속팀 리버풀 FC로 복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대리인이 입을 열었다.
이탈리아 방송 ‘프리미엄 스포르트’의 간판프로그램 ‘스포르트 메디아세트’는 2일 발로텔리의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49·이탈리아)가 “발로텔리의 리버풀 복귀는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밀란과의 임대계약은 오는 6월30일이면 끝난다. 당연히 그 이후로는 리버풀 선수”라면서도 “위르겐 클롭(49·독일) 리버풀 감독의 프로젝트에 발로텔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 클롭과 발로텔리에 대해 말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리버풀은 2014년 8월25일 이적료 2000만 유로(257억2360만 원)를 밀란에 주고 발로텔리를 영입했다. 그러나 입단 후 28경기 4골에 그쳤다. 그나마 나온 경기에도 출전시간은 평균 53.7분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밀란으로 임대되어 있으나 4경기 1골로 부진한 것은 마찬가지다.
발로텔리는 2006~2010년 인터 밀란에서 86경기 28골 16도움, 2010~2013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80경기 30골 8도움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두 팀에서 발로텔리의 90분당 공격포인트는 각각 0.82와 0.78에 달했다.
해당 기간 발로텔리는 2010년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스포르트’ 선정 ‘골든보이’를 수상했고 국가대표로 이탈리아의 2012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2) 준우승에 공헌하여 ‘우수선수 23인’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보이’는 유럽 1부리그 21세 이하 최우수선수에 해당한다. 밀란으로 2013년 1월31일 이적한 후에도 2012-13시즌 후반기만 뛰고도 이탈리아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포함될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그러나 리버풀에 이어 밀란 임대 후에도 부진하자 그동안 ‘악동 기질’로 순화됐던 ‘경기장 안팎에서 감독의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제멋대로인 행동’이라는 단점이 더욱 두드러졌다. 유능한 선수의 일탈에는 팬들도 상대적으로 너그러우나 무능력자의 탈선을 감싸줄 이는 아무도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탈리아 방송 ‘프리미엄 스포르트’의 간판프로그램 ‘스포르트 메디아세트’는 2일 발로텔리의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49·이탈리아)가 “발로텔리의 리버풀 복귀는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밀란과의 임대계약은 오는 6월30일이면 끝난다. 당연히 그 이후로는 리버풀 선수”라면서도 “위르겐 클롭(49·독일) 리버풀 감독의 프로젝트에 발로텔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 클롭과 발로텔리에 대해 말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리버풀은 2014년 8월25일 이적료 2000만 유로(257억2360만 원)를 밀란에 주고 발로텔리를 영입했다. 그러나 입단 후 28경기 4골에 그쳤다. 그나마 나온 경기에도 출전시간은 평균 53.7분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밀란으로 임대되어 있으나 4경기 1골로 부진한 것은 마찬가지다.
발로텔리는 2006~2010년 인터 밀란에서 86경기 28골 16도움, 2010~2013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80경기 30골 8도움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두 팀에서 발로텔리의 90분당 공격포인트는 각각 0.82와 0.78에 달했다.
해당 기간 발로텔리는 2010년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스포르트’ 선정 ‘골든보이’를 수상했고 국가대표로 이탈리아의 2012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2) 준우승에 공헌하여 ‘우수선수 23인’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보이’는 유럽 1부리그 21세 이하 최우수선수에 해당한다. 밀란으로 2013년 1월31일 이적한 후에도 2012-13시즌 후반기만 뛰고도 이탈리아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포함될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그러나 리버풀에 이어 밀란 임대 후에도 부진하자 그동안 ‘악동 기질’로 순화됐던 ‘경기장 안팎에서 감독의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제멋대로인 행동’이라는 단점이 더욱 두드러졌다. 유능한 선수의 일탈에는 팬들도 상대적으로 너그러우나 무능력자의 탈선을 감싸줄 이는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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