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올 시즌을 부상으로 통째로 날렸던 류현진(28·LA 다저스)과 다르빗슈 유(29·텍사스 레인저스)가 내년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투수들의 내년 시즌 화려한 복귀는 가능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재기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 이들을 지목하면서 힘을 실었다. MLB.com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언급하면서 내년 시즌 재기가 기대되는 선수 10명을 선정해 차례대로 순위를 매겨 30일(한국시간) 전했다.
MLB.com은 류현진을 9위에 올려놓으면서 “건강만 되찾는다면 정상급 선발 투수”라면서 “그러나 그는 건강에 관해 둘러싼 많은 궁금증을 안고 내년 시즌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2년간 총 28승(15패)을 올리면서 다저스의 3선발로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했고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면서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MLB.com은 올해 WAR 0을 기록한 류현진이 내년에는 WAR 2.4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술 이후 꾸준히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류현진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롱토스를 하고 있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MLB.com과의 최근 인터뷰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스프링캠프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LB.com은 “FA로 풀린 잭 그레인키를 잃고 신체검사에서 탈락한 이와쿠마 히사시를 놓친 다저스에게는 (류현진이 복귀하면)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했다.
내년 5월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다르빗슈는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입고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시즌 아웃됐다.
MLB.com은 “다르빗슈가 개막전 등판은 기대되지 않는 가운데서도 가장 재기할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텍사스는 현재 최소 5월까지 팀의 에이스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르빗슈가 5개월만 선발 로테이션에 있다 해도 임팩트를 만들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올해 WAR 0을 기록한 다르빗슈가 내년 시즌에는 WAR 3.9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com은 이들 외에도 데릭 홀랜드(텍사스)를 비롯해 야시엘 푸이그(다저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 마커스 스트롱맨(토론토), 앤서니 렌던(워싱턴), 파블로 산도발(보스턴) 등을 꼽았다. 제기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선수로는 헨리 라미레즈(보스턴)를 선정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재기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 이들을 지목하면서 힘을 실었다. MLB.com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언급하면서 내년 시즌 재기가 기대되는 선수 10명을 선정해 차례대로 순위를 매겨 30일(한국시간) 전했다.
MLB.com은 류현진을 9위에 올려놓으면서 “건강만 되찾는다면 정상급 선발 투수”라면서 “그러나 그는 건강에 관해 둘러싼 많은 궁금증을 안고 내년 시즌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2년간 총 28승(15패)을 올리면서 다저스의 3선발로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했고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면서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MLB.com은 올해 WAR 0을 기록한 류현진이 내년에는 WAR 2.4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술 이후 꾸준히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류현진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롱토스를 하고 있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MLB.com과의 최근 인터뷰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스프링캠프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LB.com은 “FA로 풀린 잭 그레인키를 잃고 신체검사에서 탈락한 이와쿠마 히사시를 놓친 다저스에게는 (류현진이 복귀하면)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했다.
내년 5월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다르빗슈는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입고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시즌 아웃됐다.
MLB.com은 “다르빗슈가 개막전 등판은 기대되지 않는 가운데서도 가장 재기할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텍사스는 현재 최소 5월까지 팀의 에이스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르빗슈가 5개월만 선발 로테이션에 있다 해도 임팩트를 만들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올해 WAR 0을 기록한 다르빗슈가 내년 시즌에는 WAR 3.9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com은 이들 외에도 데릭 홀랜드(텍사스)를 비롯해 야시엘 푸이그(다저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 마커스 스트롱맨(토론토), 앤서니 렌던(워싱턴), 파블로 산도발(보스턴) 등을 꼽았다. 제기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선수로는 헨리 라미레즈(보스턴)를 선정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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