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최홍만(35)이 로드FC의 악동으로 떠오른 아오르꺼러(20·중국)에 대한 전의를 불태웠다.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는 26일 ‘로드 FC 27’이 열렸다. 최홍만과 아오르꺼러는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준결승에서 나란히 승리하여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오르꺼러는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 3 출연자 김재훈(26)을 24초만에 펀치 KO로 이겼다. 최홍만은 1라운드 도중 루오췐차오(19·중국)가 오른쪽 회전근개파열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기권승 했다.
26일 경기 종료 후 최홍만은 MK스포츠에 “아오르꺼러-김재훈 영상을 여러 번이나 봤다. 승리는 화끈했으나 아오르꺼러가 주심은 물론이고 주변이 모두 말리는데도 김재훈을 계속 때리려 했던 것은 비신사적이고 예의가 없는 행동이었다”고 분개하면서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대결을 강력하게 희망한다는 뜻을 정문홍(41) 로드 FC 대표에게 전달했다. 아오르꺼러의 버릇을 고쳐주면서도 재밌는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로드 FC 27’ 공개 계체에서 최홍만은 217cm 151.5kg이라는 인상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루오췐차오는 킥복서 출신으로 종합격투기(MMA)는 이번이 데뷔전이었기에 우세를 점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실전에서 최홍만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188cm 146.7kg의 아오르꺼러는 180cm 126.1kg의 김재훈을 운동능력과 완력에서 압도했다. 내몽골자치구 출신으로 한국의 씨름과 곧잘 비교되는 몽골전통레슬링 ‘부흐’ 수련자이기도 하다.
최홍만은 다름 아닌 씨름 천하장사를 지낸 바 있다. 아오르꺼러와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김재훈에게 범한 무례함을 대신 응징할 수 있을지뿐만 아니라 씨름과 부흐의 격돌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는 26일 ‘로드 FC 27’이 열렸다. 최홍만과 아오르꺼러는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준결승에서 나란히 승리하여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오르꺼러는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 3 출연자 김재훈(26)을 24초만에 펀치 KO로 이겼다. 최홍만은 1라운드 도중 루오췐차오(19·중국)가 오른쪽 회전근개파열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기권승 했다.
26일 경기 종료 후 최홍만은 MK스포츠에 “아오르꺼러-김재훈 영상을 여러 번이나 봤다. 승리는 화끈했으나 아오르꺼러가 주심은 물론이고 주변이 모두 말리는데도 김재훈을 계속 때리려 했던 것은 비신사적이고 예의가 없는 행동이었다”고 분개하면서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대결을 강력하게 희망한다는 뜻을 정문홍(41) 로드 FC 대표에게 전달했다. 아오르꺼러의 버릇을 고쳐주면서도 재밌는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오르꺼러(가운데)가 ‘로드 FC 27’ 2부 메인이벤트이자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 승리 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강대호 기자
‘로드 FC 27’ 공개 계체에서 최홍만은 217cm 151.5kg이라는 인상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루오췐차오는 킥복서 출신으로 종합격투기(MMA)는 이번이 데뷔전이었기에 우세를 점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실전에서 최홍만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188cm 146.7kg의 아오르꺼러는 180cm 126.1kg의 김재훈을 운동능력과 완력에서 압도했다. 내몽골자치구 출신으로 한국의 씨름과 곧잘 비교되는 몽골전통레슬링 ‘부흐’ 수련자이기도 하다.
최홍만은 다름 아닌 씨름 천하장사를 지낸 바 있다. 아오르꺼러와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김재훈에게 범한 무례함을 대신 응징할 수 있을지뿐만 아니라 씨름과 부흐의 격돌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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