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천안) 김근한 기자] 문성민(현대캐피탈)에게는 생애 최고의 올스타전이 됐다. 통산 두 번째 올스타전 MVP에 이어 세레머니 상까지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문성민은 의도치 않은 수상이었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문성민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올스타전에서 팀 브라운으로 출전해 5득점을 기록하면서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이와 동시에 ‘아기 세레머니’로 세레머니 상까지 거머쥐었다.
문성민은 MVP 투표에서 총 18표 중 13표를 받았고 세레모니 상 투표에서는 총 18표 중 6표를 받아 수상이 확정됐다.
문성민은 경기 후 의도치 않은 2관왕이라고 털어놨다. 먼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신부를 향한 ‘아기 세레모니’로 받은 세레모니 상에 대해서는 팀 동료 최민호의 공이 컸다고 밝혔다. 문성민은 “원래 세레모니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같은 예비 아빠인 (최)민호가 같이 하자고 준비를 했다. 민호한테 고맙다. 사실 나에게 이슈가 될지 몰랐다. 상금은 민호 아이를 위해 쓰겠다”고 전했다.
오히려 서브 콘테스트에 욕심을 부렸던 문성민이었다. 문성민은 통산 세 번째 ‘서브왕’을 노렸으나 서브 두 번 모두 코트 안으로 꽂지 못했다. 문성민은 “솔직히 서브 콘테스트에 욕심을 부렸는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공을 안 만져서인지 티가 났다. MVP 투표도 운 좋게 천안에서 했기에 뽑아 주신 듯 싶다. 감사드린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2관왕으로 문성민이 받은 상금은 총 400만원이다. 상금은 예상치 못한 수상이었기에 좀 더 생각을 해보고 좋은 데 쓸 예정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성민은 “지난 시즌 5등을 해서 팬들의 기대가 많이 떨어지셨는데 올해 ‘스피드 배구’를 하면서 기대를 다시 하시는 것 같다. 후반기에도 재밌고 즐길 수 있는 배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성민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올스타전에서 팀 브라운으로 출전해 5득점을 기록하면서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이와 동시에 ‘아기 세레머니’로 세레머니 상까지 거머쥐었다.
문성민은 MVP 투표에서 총 18표 중 13표를 받았고 세레모니 상 투표에서는 총 18표 중 6표를 받아 수상이 확정됐다.
문성민은 경기 후 의도치 않은 2관왕이라고 털어놨다. 먼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신부를 향한 ‘아기 세레모니’로 받은 세레모니 상에 대해서는 팀 동료 최민호의 공이 컸다고 밝혔다. 문성민은 “원래 세레모니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같은 예비 아빠인 (최)민호가 같이 하자고 준비를 했다. 민호한테 고맙다. 사실 나에게 이슈가 될지 몰랐다. 상금은 민호 아이를 위해 쓰겠다”고 전했다.
오히려 서브 콘테스트에 욕심을 부렸던 문성민이었다. 문성민은 통산 세 번째 ‘서브왕’을 노렸으나 서브 두 번 모두 코트 안으로 꽂지 못했다. 문성민은 “솔직히 서브 콘테스트에 욕심을 부렸는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공을 안 만져서인지 티가 났다. MVP 투표도 운 좋게 천안에서 했기에 뽑아 주신 듯 싶다. 감사드린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2관왕으로 문성민이 받은 상금은 총 400만원이다. 상금은 예상치 못한 수상이었기에 좀 더 생각을 해보고 좋은 데 쓸 예정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성민은 “지난 시즌 5등을 해서 팬들의 기대가 많이 떨어지셨는데 올해 ‘스피드 배구’를 하면서 기대를 다시 하시는 것 같다. 후반기에도 재밌고 즐길 수 있는 배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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