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춘천) 서민교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베테랑 포워드 임영희(35)가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지치지 않는 노장의 위엄. 남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베테랑 가드 양동근(34)을 연상케 하고 있다.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임영희는 2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20점을 기록하며 팀의 66-39, 대승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8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14승2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임영희는 경기를 마친 뒤 “요즘 벤치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라고 주문을 해서 공격적으로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1~2라운드보다 확실히 팀의 경기력이 좋아졌다. 이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숙제다.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영희는 우리은행의 안방마님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3시즌간 우리은행의 통합 3연패 중심에도 늘 임영희가 있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엄청난 운동량도 모두 소화하는 ‘여자철인’으로 꼽힌다.
모비스의 양동근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선수. 닮은 점이 많다. 모비스도 지난 3시즌 동안 KBL(한국농구연맹) 최초로 3연패를 달성했고, 양동근의 존재감이 위업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임영희는 ‘요즘 양동근을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는 말을 전해 듣고 멋쩍은 듯 미소를 지었다. 임영희는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양동근은 최고의 선수다. 배울 점이 정말 많은 선수”라며 “그런 말씀에 부응해서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i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임영희는 2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20점을 기록하며 팀의 66-39, 대승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8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14승2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임영희는 경기를 마친 뒤 “요즘 벤치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라고 주문을 해서 공격적으로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1~2라운드보다 확실히 팀의 경기력이 좋아졌다. 이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숙제다.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영희는 우리은행의 안방마님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3시즌간 우리은행의 통합 3연패 중심에도 늘 임영희가 있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엄청난 운동량도 모두 소화하는 ‘여자철인’으로 꼽힌다.
모비스의 양동근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선수. 닮은 점이 많다. 모비스도 지난 3시즌 동안 KBL(한국농구연맹) 최초로 3연패를 달성했고, 양동근의 존재감이 위업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임영희는 ‘요즘 양동근을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는 말을 전해 듣고 멋쩍은 듯 미소를 지었다. 임영희는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양동근은 최고의 선수다. 배울 점이 정말 많은 선수”라며 “그런 말씀에 부응해서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i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