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의 영웅, 대전의 영웅으로 거듭난 투수 권혁이 2015시즌을 돌아보며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권혁은 7일 저녁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카스모멭느 Best4’에 양현종(KIA), 테임즈(NC), 이승엽(삼성)과 함께 선정됐다.
권혁은 지난 4월 22일 LG전에 7회부터 조기 등판해 위력적인 피칭으로 LG 타선을 잠재웠다. 그러나 아웃카운트를 3개 남겨둔 채 제구 난조를 보였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직접 마운드에 올라 권혁에게 따스한 손길로 ‘터치’를 했다. 이후 권혁은 위기를 넘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 장면으로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낸 권혁은 “(감독님 터치에) 사실 당황스러웠다. 감독님이 올라오면서부터 웃고 계셔서 그 모습을 보게 되니 자연스레 웃게 됐었다”면서 “충분히 힘이 됐고 마운드에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권혁은 또 “대전에 있다 보니 많이들 좋아해주시더라”면서 “내가 한화 이글스라는 팀에 오게 돼 행복했던 한 해였다. 생각지도 못했던 팬들의 사랑도 받고 언론의 관심도 많이 받았고, 선수로서는 정말 기억에 남는 한 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권혁은 마지막으로 “한화가 오래 가을야구를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무조건 가을야구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회라고 생각했었는데, 5강에 들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절치부심해서 내년에는 꼭 가을에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은 7일 저녁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카스모멭느 Best4’에 양현종(KIA), 테임즈(NC), 이승엽(삼성)과 함께 선정됐다.
권혁은 지난 4월 22일 LG전에 7회부터 조기 등판해 위력적인 피칭으로 LG 타선을 잠재웠다. 그러나 아웃카운트를 3개 남겨둔 채 제구 난조를 보였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직접 마운드에 올라 권혁에게 따스한 손길로 ‘터치’를 했다. 이후 권혁은 위기를 넘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 장면으로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낸 권혁은 “(감독님 터치에) 사실 당황스러웠다. 감독님이 올라오면서부터 웃고 계셔서 그 모습을 보게 되니 자연스레 웃게 됐었다”면서 “충분히 힘이 됐고 마운드에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권혁은 또 “대전에 있다 보니 많이들 좋아해주시더라”면서 “내가 한화 이글스라는 팀에 오게 돼 행복했던 한 해였다. 생각지도 못했던 팬들의 사랑도 받고 언론의 관심도 많이 받았고, 선수로서는 정말 기억에 남는 한 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권혁은 마지막으로 “한화가 오래 가을야구를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무조건 가을야구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회라고 생각했었는데, 5강에 들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절치부심해서 내년에는 꼭 가을에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