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쇼군’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2005 프라이드 –93kg 토너먼트 우승자이자 제11대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우리시오 후아(34·브라질)가 한국팬들과 처음 만난다.
‘UFC 아시아’ 관계자는 26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쇼군이 29일 서울에서 팬 미팅을 한다.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27일 중 보도자료로 알린다”면서 “김남훈(41) 전 UFC 해설위원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쇼군은 한국 종합격투기(MMA) 커뮤니티에서 ‘우리 쇼군’이라 불릴 정도로 각별한 애정의 대상이다. 이 용어를 유행시킨 장본인이 바로 김남훈 해설위원이다.
제10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료토 마치다(37·브라질)는 2009년 10월 24일 UFC 104 메인이벤트에서 쇼군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렀다. 김남훈 해설위원은 대회를 중계하면서 ‘우리 쇼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화제가 됐다.
UFC 104는 쇼군의 UFC 입성 후 첫 타이틀전이었다. 우세한 경기를 했다는 견해가 많았음에도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으나 2010년 5월 8일 UFC 113에서 료토 마치다의 2차 방어를 저지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따라서 쇼군 입장에서는 자신의 첫 UFC 챔피언도전을 지금까지도 통용되는 용어로 방송에서 응원한 해설자가 한국 최초의 팬 미팅을 진행하는 뜻깊은 상황이다. 물론 이는 2197일(만6년6일) 전 ‘우리 쇼군’을 실제로 만나게 된 김남훈 해설위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쇼군은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 홍보대사 자격으로 10월 일정을 소화한다. UFC 22년 역사 최초의 한국대회인 ‘UFN 79’는 11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UFN 79’에는 UFC 웰터급(-77kg) 7위 김동현(34)도 출전한다. 김동현이 한국인 최초·유일의 UFC 선수로 활약할 당시 해설위원이 바로 김남훈이었다. 여러모로 이번 서울대회는 김남훈에게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11월 28일
□메인 카드
제4경기 벤 헨더슨 vs 티아고 알베스 / 웰터급
제3경기 크로캅 vs 앤서니 해밀턴 / 헤비급
제2경기 김동현 vs 조지 마스비달 / 웰터급
제1경기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 웰터급
□프릴리미너리 카드
제8경기 임현규 vs 도미니크 스틸 / 웰터급
제7경기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 페더급
제6경기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 페더급
제5경기 방태현 vs 레오 쿤츠 / 라이트급
제4경기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 미들급
제3경기 야오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 / 플라이급
제2경기 닝광요 vs 마르코 벨트란 / 밴텀급
제1경기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여성 스트로급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FC 아시아’ 관계자는 26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쇼군이 29일 서울에서 팬 미팅을 한다.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27일 중 보도자료로 알린다”면서 “김남훈(41) 전 UFC 해설위원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쇼군은 한국 종합격투기(MMA) 커뮤니티에서 ‘우리 쇼군’이라 불릴 정도로 각별한 애정의 대상이다. 이 용어를 유행시킨 장본인이 바로 김남훈 해설위원이다.
제10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료토 마치다(37·브라질)는 2009년 10월 24일 UFC 104 메인이벤트에서 쇼군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렀다. 김남훈 해설위원은 대회를 중계하면서 ‘우리 쇼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화제가 됐다.
쇼군(왼쪽)이 2010년 5월 8일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등극 후 데이나 화이트(오른쪽) 회장으로부터 벨트를 받고 있다. 사진(캐나다 몬트리올)=AFPBBNews=News1
UFC 104는 쇼군의 UFC 입성 후 첫 타이틀전이었다. 우세한 경기를 했다는 견해가 많았음에도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으나 2010년 5월 8일 UFC 113에서 료토 마치다의 2차 방어를 저지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따라서 쇼군 입장에서는 자신의 첫 UFC 챔피언도전을 지금까지도 통용되는 용어로 방송에서 응원한 해설자가 한국 최초의 팬 미팅을 진행하는 뜻깊은 상황이다. 물론 이는 2197일(만6년6일) 전 ‘우리 쇼군’을 실제로 만나게 된 김남훈 해설위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쇼군은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 홍보대사 자격으로 10월 일정을 소화한다. UFC 22년 역사 최초의 한국대회인 ‘UFN 79’는 11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UFN 79’에는 UFC 웰터급(-77kg) 7위 김동현(34)도 출전한다. 김동현이 한국인 최초·유일의 UFC 선수로 활약할 당시 해설위원이 바로 김남훈이었다. 여러모로 이번 서울대회는 김남훈에게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11월 28일
□메인 카드
제4경기 벤 헨더슨 vs 티아고 알베스 / 웰터급
제3경기 크로캅 vs 앤서니 해밀턴 / 헤비급
제2경기 김동현 vs 조지 마스비달 / 웰터급
제1경기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 웰터급
□프릴리미너리 카드
제8경기 임현규 vs 도미니크 스틸 / 웰터급
제7경기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 페더급
제6경기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 페더급
제5경기 방태현 vs 레오 쿤츠 / 라이트급
제4경기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 미들급
제3경기 야오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 / 플라이급
제2경기 닝광요 vs 마르코 벨트란 / 밴텀급
제1경기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여성 스트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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