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황석조 기자] 포스트시즌 내내 차갑던 넥센 히어로즈의 방망이가 목동에 돌아오니 뜨거워졌다. 한 번 불 붙기 시작한 화력은 꺼질 줄 모르고 두산 베어스의 마운드를 흔들었다.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10안타를 때리며 두산을 5-2로 이겼다. 이로써 넥센은 시리즈 전적 2패 후 1승을 하며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염경엽 넥센 감독은 '넥센다운' 야구를 강조하며 “타선이 터져야 한다. 못 칠수록 더욱 과감해져야 한다”고 풀리지 않는 타선에 아쉬움을 표했다. 넥센은 이날 경기 7번 타순의 윤석민과 3번 이택근이 자리를 맞바꿨다. 타선 폭발을 바라는 염 감독의 희망의 한 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넥센 타자들이 응답했다.
안방 목동으로 돌아온 넥센 방망이가 전과는 다른 화력을 뽐냈다. 1회부터 찬스가 찾아왔다. 넥센은 선두타자부터 연속 3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득점은 실패했다.
하지만 서건창이 활로를 뚫었다. 3회말 유희관을 상대로 호쾌한 가을야구 첫 홈런을 장식했다. 그러자 4회말 김하성도 이에 질세라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5회말에는 넥센 부진의 원인이었던 중심타선 박병호와 유한준이 안타를 신고했다. 특히 유한준은 이번 포스트시즌 14타석 만에 첫 안타. 이어 7회말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우중간 2루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7명이 안타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터진 넥센 타선의 위력 속에 두산 투수들은 속수무책이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10안타를 때리며 두산을 5-2로 이겼다. 이로써 넥센은 시리즈 전적 2패 후 1승을 하며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염경엽 넥센 감독은 '넥센다운' 야구를 강조하며 “타선이 터져야 한다. 못 칠수록 더욱 과감해져야 한다”고 풀리지 않는 타선에 아쉬움을 표했다. 넥센은 이날 경기 7번 타순의 윤석민과 3번 이택근이 자리를 맞바꿨다. 타선 폭발을 바라는 염 감독의 희망의 한 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넥센 타자들이 응답했다.
안방 목동으로 돌아온 넥센 방망이가 전과는 다른 화력을 뽐냈다. 1회부터 찬스가 찾아왔다. 넥센은 선두타자부터 연속 3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득점은 실패했다.
하지만 서건창이 활로를 뚫었다. 3회말 유희관을 상대로 호쾌한 가을야구 첫 홈런을 장식했다. 그러자 4회말 김하성도 이에 질세라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5회말에는 넥센 부진의 원인이었던 중심타선 박병호와 유한준이 안타를 신고했다. 특히 유한준은 이번 포스트시즌 14타석 만에 첫 안타. 이어 7회말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우중간 2루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7명이 안타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터진 넥센 타선의 위력 속에 두산 투수들은 속수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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