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서민교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벌써부터 적잖은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13으로 대패했다. 롯데는 SK 와이번스가 문학 LG 트윈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최종 확정됐다.
롯데는 마무리도 최악이었다. 마지막 희망을 살려야 했던 KIA와의 홈 2연전에서 졸전 끝에 자멸했다. 승리에 대한 투지나 의지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 2경기에서 수치적으로 기록된 실책만 7개였다.
롯데는 지난 2012년 4위로 가을야구를 경험한 것이 마지막이다. 이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뒤 구단 수뇌부가 물갈이되는 변화를 가졌고, 이종운 감독도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당장 큰 변화는 없었다.
시즌 초반 심각한 뒷문 불안으로 승리를 놓친 경기가 부지기수. 경기 막판 극장이 개장한다고 해서 ‘롯데시네마’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도 달았다. 하지만 롯데는 후반기 들어 마운드가 안정을 찾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뒷심 부족이 문제였다. 끈끈한 전투력마저 상실하며 롯데 야구에 대한 각성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새겼다.
롯데는 올해 겨울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구단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FA 선수 영입에 있어서도 두둑한 지갑을 열 가능성도 높다. 시즌 도중 감독 교체설이 나도는 등 롯데를 둘러싼 변화의 칼바람이 심상치 않다.
3년 연속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롯데. 이미 많은 부산 팬들이 등을 돌렸다. 과연 어떤 과감한 변화를 시도할지 가을야구 좌절과 함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min@maekyung.com]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13으로 대패했다. 롯데는 SK 와이번스가 문학 LG 트윈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최종 확정됐다.
롯데는 마무리도 최악이었다. 마지막 희망을 살려야 했던 KIA와의 홈 2연전에서 졸전 끝에 자멸했다. 승리에 대한 투지나 의지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 2경기에서 수치적으로 기록된 실책만 7개였다.
롯데는 지난 2012년 4위로 가을야구를 경험한 것이 마지막이다. 이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뒤 구단 수뇌부가 물갈이되는 변화를 가졌고, 이종운 감독도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당장 큰 변화는 없었다.
시즌 초반 심각한 뒷문 불안으로 승리를 놓친 경기가 부지기수. 경기 막판 극장이 개장한다고 해서 ‘롯데시네마’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도 달았다. 하지만 롯데는 후반기 들어 마운드가 안정을 찾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뒷심 부족이 문제였다. 끈끈한 전투력마저 상실하며 롯데 야구에 대한 각성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새겼다.
롯데는 올해 겨울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구단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FA 선수 영입에 있어서도 두둑한 지갑을 열 가능성도 높다. 시즌 도중 감독 교체설이 나도는 등 롯데를 둘러싼 변화의 칼바람이 심상치 않다.
3년 연속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롯데. 이미 많은 부산 팬들이 등을 돌렸다. 과연 어떤 과감한 변화를 시도할지 가을야구 좌절과 함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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