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가을야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로 올랐다.
팀도 이겼다. 이날 승리로 84승 69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휴스턴과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렸고,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반면, 휴스턴은 이날 LA에인절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반 게임 차 추격을 허용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됐다. 휴스턴은 이제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추신수는 2회 좌전 안타, 4회 우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 6회 중전 안타로 3안타를 기록했다. 3안타 이상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 17번째. 홈런도 19호 홈런으로 통산 네 번째 20홈런 시즌을 바라보게 됐다.
동료들도 함께 터져줬다. 선발 출전한 9명의 선수들이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1회 2사 1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2회 무사 1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번트 안타 때 투수 송구 실책, 바로 2사 1, 3루에서 추신수의 좌전 안타로 3-0을 만들었다.
4회에는 무더기 안타가 나왔다. 2사 후 델라이노 드쉴즈의 중견수 앞 2루타, 추신수의 홈런, 아드리안 벨트레의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와 필더의 중전 안타로 3점을 더했다.
휴스턴은 4회 에반 개티스의 3루타와 루이스 발부에나의 홈런으로 2점을 뽑은 게 유일한 점수였다. 개티스는 시즌 10호 3루타를 기록, 2009년 마이클 본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3루타를 기록한 휴스턴 선수가 됐다.
휴스턴 2루수 호세 알튜베는 7회초 앤드루스의 타구를 잡던 도중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와 충돌 후 교체됐다.
양 팀 선발은 모두 웃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 스캇 카즈미르는 3 2/3이닝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20일 오클랜드전 3 2/3이닝 3실점에 이어 다시 한 번 조기 강판을 면치 못했다.
텍사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도 5회 아웃 한 개를 남기고 강판되며 승리투수 자격을 얻지 못했다. 4 2/3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가야르도가 일찍 내려가며 생긴 공백은 이날의 승리투수 로스 올렌도프를 비롯한 5명의 불펜 투수들이 메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로 올랐다.
팀도 이겼다. 이날 승리로 84승 69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휴스턴과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렸고,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반면, 휴스턴은 이날 LA에인절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반 게임 차 추격을 허용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됐다. 휴스턴은 이제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추신수는 2회 좌전 안타, 4회 우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 6회 중전 안타로 3안타를 기록했다. 3안타 이상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 17번째. 홈런도 19호 홈런으로 통산 네 번째 20홈런 시즌을 바라보게 됐다.
동료들도 함께 터져줬다. 선발 출전한 9명의 선수들이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1회 2사 1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2회 무사 1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번트 안타 때 투수 송구 실책, 바로 2사 1, 3루에서 추신수의 좌전 안타로 3-0을 만들었다.
4회에는 무더기 안타가 나왔다. 2사 후 델라이노 드쉴즈의 중견수 앞 2루타, 추신수의 홈런, 아드리안 벨트레의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와 필더의 중전 안타로 3점을 더했다.
휴스턴은 4회 에반 개티스의 3루타와 루이스 발부에나의 홈런으로 2점을 뽑은 게 유일한 점수였다. 개티스는 시즌 10호 3루타를 기록, 2009년 마이클 본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3루타를 기록한 휴스턴 선수가 됐다.
휴스턴 2루수 호세 알튜베는 7회초 앤드루스의 타구를 잡던 도중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와 충돌 후 교체됐다.
양 팀 선발은 모두 웃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 스캇 카즈미르는 3 2/3이닝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20일 오클랜드전 3 2/3이닝 3실점에 이어 다시 한 번 조기 강판을 면치 못했다.
텍사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도 5회 아웃 한 개를 남기고 강판되며 승리투수 자격을 얻지 못했다. 4 2/3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가야르도가 일찍 내려가며 생긴 공백은 이날의 승리투수 로스 올렌도프를 비롯한 5명의 불펜 투수들이 메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