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다저스’다.
다저스 타선은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도 헛스윙을 계속했다.
지난 4경기에서 9득점을 뽑는데 그쳤던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틀 전 상대 투수 쥴리스 샤신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해준 다저스는 이번에는 상대 선발 체이스 앤더슨에게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선물했다.
1회 첫 타자 체이스 어틀리가 가운데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린 이후 깊은 침묵에 빠졌다.
앤더슨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조합에 완전히 놀아났다. 3회 어틀리부터 4회 야스마니 그랜달까지 다섯 명이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투수 타석에서 알렉스 게레로가 나왔지만, 초구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1회 홈런을 기록한 어틀리는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삼진으로 앤더슨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기존 8개)을 완성시켰다.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가운데 담장으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지만, 담장 앞에서 잡혔다.
그런 다저스에게 기회를 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칩 헤일 애리조나 감독이었다. 헤일은 6회까지 92개의 공을 던진 앤더슨을 7회부터 랜달 델가도로 교체했다.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81개, 42개의 적은 공을 던지며 힘을 아낀 점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었다.
한편, 종아리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선발을 취소한 잭 그레인키를 대신해 등판한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4이닝 동안 43개의 공으로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막으며 선전했다. 2회 첫 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다저스 타선은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도 헛스윙을 계속했다.
지난 4경기에서 9득점을 뽑는데 그쳤던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틀 전 상대 투수 쥴리스 샤신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해준 다저스는 이번에는 상대 선발 체이스 앤더슨에게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선물했다.
1회 첫 타자 체이스 어틀리가 가운데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린 이후 깊은 침묵에 빠졌다.
앤더슨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조합에 완전히 놀아났다. 3회 어틀리부터 4회 야스마니 그랜달까지 다섯 명이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투수 타석에서 알렉스 게레로가 나왔지만, 초구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1회 홈런을 기록한 어틀리는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삼진으로 앤더슨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기존 8개)을 완성시켰다.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가운데 담장으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지만, 담장 앞에서 잡혔다.
그런 다저스에게 기회를 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칩 헤일 애리조나 감독이었다. 헤일은 6회까지 92개의 공을 던진 앤더슨을 7회부터 랜달 델가도로 교체했다.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81개, 42개의 적은 공을 던지며 힘을 아낀 점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었다.
한편, 종아리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선발을 취소한 잭 그레인키를 대신해 등판한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4이닝 동안 43개의 공으로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막으며 선전했다. 2회 첫 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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