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투수 심수창(34)이 1군 복귀전에서 가장 중요할 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심수창은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상황을 봐서 중간에서 쓰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날 1-5로 뒤진 경기를 7-5로 뒤집으며 혈투를 벌였다. 결국 7-7로 동점을 다시 허용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롯데는 연장 10회말 심수창을 투입했다. 심수창은 완벽한 투구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3이닝 무사사구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 심수창의 화려한 복귀였다.
이날 롯데는 심수창이 든든히 뒷문을 지킨 가운데 연장 12회초 김재유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9-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5위 자리도 사수.
심수창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팀이 중요한 순간에 빠져 있어서 미안했다. 다시 중요한 1승에 보탬이 돼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2군에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경기로 나 역시 다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보직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in@maekyung.com]
심수창은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상황을 봐서 중간에서 쓰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날 1-5로 뒤진 경기를 7-5로 뒤집으며 혈투를 벌였다. 결국 7-7로 동점을 다시 허용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롯데는 연장 10회말 심수창을 투입했다. 심수창은 완벽한 투구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3이닝 무사사구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 심수창의 화려한 복귀였다.
이날 롯데는 심수창이 든든히 뒷문을 지킨 가운데 연장 12회초 김재유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9-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5위 자리도 사수.
심수창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팀이 중요한 순간에 빠져 있어서 미안했다. 다시 중요한 1승에 보탬이 돼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2군에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경기로 나 역시 다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보직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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