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이상철 기자]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적발됐던 정성훈(LG)이 16일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항을 들어 정성훈에게 시즌 잔여경기 출전 정지 및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정성훈은 지난 8월 10일 음주 후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한 다음 자택 아파트 주차장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가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이 사실이 뒤늦게 언론에 알려지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KBO도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로 판단,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앞서 LG도 구단 자체적으로 정성훈에 중징계를 했다. 구단 내 최고액인 1000만원의 벌금과 함께 잔여 경기 출전 금지를 결정했다. 정성훈은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양상문 감독은 이번 일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양 감독은 “정성훈은 공인이다. 이번 물의로 출전시키지 않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내 생각은 그렇다. 그래서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남은 경기에도 뛰지 않게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사건 및 사고로 크게 문제화 되지 않아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 절대 숨기려 한 것은 아니다”라며 양해를 구하면서도 “정성훈도 ‘불미스러운 일을 행해 죄송하다’라고 사죄했다. (남은 시즌)2군에서 훈련하며 자숙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LG는 이날 정성훈을 대신해 나성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항을 들어 정성훈에게 시즌 잔여경기 출전 정지 및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정성훈은 지난 8월 10일 음주 후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한 다음 자택 아파트 주차장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가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이 사실이 뒤늦게 언론에 알려지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KBO도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로 판단,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앞서 LG도 구단 자체적으로 정성훈에 중징계를 했다. 구단 내 최고액인 1000만원의 벌금과 함께 잔여 경기 출전 금지를 결정했다. 정성훈은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양상문 감독은 이번 일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양 감독은 “정성훈은 공인이다. 이번 물의로 출전시키지 않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내 생각은 그렇다. 그래서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남은 경기에도 뛰지 않게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사건 및 사고로 크게 문제화 되지 않아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 절대 숨기려 한 것은 아니다”라며 양해를 구하면서도 “정성훈도 ‘불미스러운 일을 행해 죄송하다’라고 사죄했다. (남은 시즌)2군에서 훈련하며 자숙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LG는 이날 정성훈을 대신해 나성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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