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리베라호텔) 김근한 기자]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은 원곡고 레프트 강소휘(18)가 프로 입단의 기쁨을 표했다.
강소휘는 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15-16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강소휘는 리시브 등 기본기가 탄탄하고 180cm 신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공격이 강점이다. 지난달 18세 이하 페루 세계선수권 출전을 비롯해 2014 아시아 배구 청소년 선수권 등 국제경험도 풍부하다.
전체 1순위 지명권 추첨에서 하늘색 공을 선택한 GS칼텍스는 35%의 확률을 뚫고 강소휘를 선택했다.
강소휘는 지명 후 “부족한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믿어 주신만큼 열심히 하겠다. 사실 GS칼텍스에 가고 싶었는데 35%의 확률에도 뽑혀서 신기했다. 주위에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진짜로 전체 1번이 될 줄은 몰랐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원곡중학교 선배인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페네르바체)의 뒤를 이을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강소휘는 자신의 스타일을 내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강소휘는 “‘제 2의 김연경’보다는 저 자신의 스타일대로 배구를 하고 싶다. 팀 레프트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 같은데 연습 많이 하겠다. 몸 상태는 현재 60% 정도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이재영(흥국생명)의 활약을 보고 힘도 얻었다. 강소휘는 “이재영 선배님은 고등학교에서도 잘 했다. 이어 프로에서도 활약하는 것을 보고 나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소휘는 “계속 경기를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안 될 때도 있겠지만 잘 극복하고 싶다. 다른 선수들 보다 기본기에는 강점이 있는 것 같다. 공격과 수비 둘 다 잘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프로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도 강소휘의 입단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행운이 왔다. 강소휘는 높이에 강점이 있고 블로킹도 좋다. 센터와 레프트로도 모두 활용 가능하다. 프로에 적응 할 시간은 시즌 초반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소휘는 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15-16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강소휘는 리시브 등 기본기가 탄탄하고 180cm 신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공격이 강점이다. 지난달 18세 이하 페루 세계선수권 출전을 비롯해 2014 아시아 배구 청소년 선수권 등 국제경험도 풍부하다.
전체 1순위 지명권 추첨에서 하늘색 공을 선택한 GS칼텍스는 35%의 확률을 뚫고 강소휘를 선택했다.
강소휘는 지명 후 “부족한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믿어 주신만큼 열심히 하겠다. 사실 GS칼텍스에 가고 싶었는데 35%의 확률에도 뽑혀서 신기했다. 주위에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진짜로 전체 1번이 될 줄은 몰랐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원곡중학교 선배인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페네르바체)의 뒤를 이을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강소휘는 자신의 스타일을 내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강소휘는 “‘제 2의 김연경’보다는 저 자신의 스타일대로 배구를 하고 싶다. 팀 레프트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 같은데 연습 많이 하겠다. 몸 상태는 현재 60% 정도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이재영(흥국생명)의 활약을 보고 힘도 얻었다. 강소휘는 “이재영 선배님은 고등학교에서도 잘 했다. 이어 프로에서도 활약하는 것을 보고 나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소휘는 “계속 경기를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안 될 때도 있겠지만 잘 극복하고 싶다. 다른 선수들 보다 기본기에는 강점이 있는 것 같다. 공격과 수비 둘 다 잘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프로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도 강소휘의 입단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행운이 왔다. 강소휘는 높이에 강점이 있고 블로킹도 좋다. 센터와 레프트로도 모두 활용 가능하다. 프로에 적응 할 시간은 시즌 초반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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