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김선형, 불법도박 혐의로 조사 예정

프로농구 김선형, 불법도박 혐의로 조사 예정



프로농구 선수 김선형이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경찰에 소환 조사될 예정입니다.

2일 경기지방경찰청 제 2청 사이버수사대는 전·현직 스포츠 선수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을 수사중에 김선형의 불법도박 연루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착된 정황은 2011년 SK에 입단하기 전 대학농구리그에서 활약하던 당시 일부 불법 스포츠 도박 업체의 베팅 등에 가담했다는 것입니다.

중앙대 시절인 2010년 대학농구리그 정규시즌 MVP였던 김선형은 2011년 서울SK 나이츠에 입단해 2013-2014, 2014-2015 두 시즌 연속으로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에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입니다.

김선형은 현재 대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존스컵을 마치고 귀국하는 데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선형 외에도 전·현직 농구선수 10여명과 실업 유도선수 등 모두 20여명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해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전·현진 농구선수들은 대부분이 같은 대학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