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끝내기 3점 홈런의 주인공 정상호(32)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상호는 2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5-4로 승리한 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연승을 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SK는 그야말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챙겼다.
SK는 9회까지 2-4로 뒤지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SK에게는 정상호가 있었다. 1사 1,2루에서 KIA 마무리 윤석민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상호는 “경기 전에 정경배 타격코치가 항상 공이 뒤에서 맞아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는다고 조언해줬다”면서 “공 한 개 정도만 더 앞에서 타격하라고 조언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선발로 나선 박종훈의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몸쪽으로 승부하던 패턴을 변화구 위조로 바꿔서 좋은 내용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오늘 매우 힘든 경기를 했다”며 “마지막까지 연패를 끊으려고 하는 의지가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 계속 이기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jlf2001@maekyung.com]
정상호는 2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5-4로 승리한 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연승을 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SK는 그야말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챙겼다.
SK는 9회까지 2-4로 뒤지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SK에게는 정상호가 있었다. 1사 1,2루에서 KIA 마무리 윤석민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상호는 “경기 전에 정경배 타격코치가 항상 공이 뒤에서 맞아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는다고 조언해줬다”면서 “공 한 개 정도만 더 앞에서 타격하라고 조언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선발로 나선 박종훈의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몸쪽으로 승부하던 패턴을 변화구 위조로 바꿔서 좋은 내용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오늘 매우 힘든 경기를 했다”며 “마지막까지 연패를 끊으려고 하는 의지가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 계속 이기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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