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박희수(32) 카드가 실패로 돌아갔다.
박희수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
1사 뒤에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전유수와 교체됐다.
박희수 이날 등판은 예측하기 어려웠다. 박희수는 지난 17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429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기나긴 부상에서 회복한 결과였다.
김용희 SK 감독은 당시 “박희수를 1점차 상황에서 아직 올리기에는 이르지 않나”며 “2군과 1군을 다르다”며 당분간 박빙의 상황에서는 박희수를 아끼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희수가 부상 전에 SK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년 넘는 시간동안 1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김 감독의 생각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SK는 이날 박희수를 선택했다.
김광현이 6회까지 던지고 물러난 데 이어 박정배(⅔이닝), 신재웅(⅓이닝), 윤길현(1이닝), 정우람(1이닝) 등 불펜진의 소모가 컸던 이유도 있었다. 그러나 박희수에게 아직 1점차 승부는 버거웠다. 특히 선두타자가 ‘홈런타자’ 박병호라는 점도 박희수에게는 악재였다.
박희수는 이날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이날 SK는 연장 12회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3-4로 져 5연패에 빠졌다.
[kjlf2001@maekyung.com]
박희수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
1사 뒤에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전유수와 교체됐다.
박희수 이날 등판은 예측하기 어려웠다. 박희수는 지난 17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429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기나긴 부상에서 회복한 결과였다.
김용희 SK 감독은 당시 “박희수를 1점차 상황에서 아직 올리기에는 이르지 않나”며 “2군과 1군을 다르다”며 당분간 박빙의 상황에서는 박희수를 아끼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희수가 부상 전에 SK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년 넘는 시간동안 1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김 감독의 생각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SK는 이날 박희수를 선택했다.
김광현이 6회까지 던지고 물러난 데 이어 박정배(⅔이닝), 신재웅(⅓이닝), 윤길현(1이닝), 정우람(1이닝) 등 불펜진의 소모가 컸던 이유도 있었다. 그러나 박희수에게 아직 1점차 승부는 버거웠다. 특히 선두타자가 ‘홈런타자’ 박병호라는 점도 박희수에게는 악재였다.
박희수는 이날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이날 SK는 연장 12회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3-4로 져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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