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뉴욕메츠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27)의 평균자책점이 1점대에 진입했다.
디그롬은 19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팀 5-3 승리를 이끌었다. 디그롬은 이날 승리로 12승 6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2.03에서 1.98로 내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디그롬은 최근 8월 3경기에 등판해 19⅓이닝동안 단 4자책점 허용하며 8월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이날 디그롬은 최근 강력한 구위를 이어가며 볼티모어 타자들을 요리했다.
디그롬은 5회까지 단 3안타만을 내주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헤랄도 파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실투는 아니었다. 디그롬은 1S-3B에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94마일짜리 속구를 낮게 제구 했지만 이를 기다리고 있던 파라의 노림수에 당했다. 하지만 디그롬은 이후 7회까지 다섯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디그롬은 J.J. 하디와 헨리 우루티아를 아웃시켰지만 매니 마차도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며 메츠의 불펜투수 타일러 클리퍼드와 교체됐다. 클리퍼드는 후속타자 파라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8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호투로 1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한 디그롬은 올시즌 LA 다저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와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후보로 경쟁 중이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1.58로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다. 두 투수가 시즌 마지막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경쟁을 이어간다면, 1985년 드와이트 구든(뉴욕 메츠·ERA 1.53)과 존 투도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ERA 1.93)의 경쟁에 이어 31년만에 평균자책점 1점대 사이영 상 경쟁을 하게 된다.
[shsnice1000@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그롬은 19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팀 5-3 승리를 이끌었다. 디그롬은 이날 승리로 12승 6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2.03에서 1.98로 내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디그롬은 최근 8월 3경기에 등판해 19⅓이닝동안 단 4자책점 허용하며 8월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이날 디그롬은 최근 강력한 구위를 이어가며 볼티모어 타자들을 요리했다.
디그롬은 5회까지 단 3안타만을 내주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헤랄도 파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실투는 아니었다. 디그롬은 1S-3B에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94마일짜리 속구를 낮게 제구 했지만 이를 기다리고 있던 파라의 노림수에 당했다. 하지만 디그롬은 이후 7회까지 다섯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디그롬은 J.J. 하디와 헨리 우루티아를 아웃시켰지만 매니 마차도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며 메츠의 불펜투수 타일러 클리퍼드와 교체됐다. 클리퍼드는 후속타자 파라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8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호투로 1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한 디그롬은 올시즌 LA 다저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와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후보로 경쟁 중이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1.58로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다. 두 투수가 시즌 마지막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경쟁을 이어간다면, 1985년 드와이트 구든(뉴욕 메츠·ERA 1.53)과 존 투도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ERA 1.93)의 경쟁에 이어 31년만에 평균자책점 1점대 사이영 상 경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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