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이현호(23)는 2011년 팀에 입단 후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다. 그는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기 전까지 통산 43경기 중 42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섰다.
그러나 생애 두 번째 선발 마운드에서 일을 냈다. 이날 선발로 나선 그는 6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팀이 5-1로 이겨 이현호는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투구 수가 75개로 깔끔한 투구였다.
이현호의 선발은 최근에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두산은 최근 발목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간 유희관의 공백을 메워야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재우를 먼저 선발로 투입하고 이현호를 불펜에서 대기시키는 작전을 펼치려고 했다.
이재우는 전날(16일) 선발로 내정됐으나 경기 직전 폭우가 내려 무산됐다. 결국 이현호가 이재우를 대신해 먼저 나섰다. 이현호는 1~3회까지 주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투구 수도 경제적이었다. 4회까지 50개에 불과했다. SK 타자들이 날카롭게 친 타구는 뻗지 못했다.
이현호는 4회 첫 안타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타선이 5회 4점을 뽑으면서 이현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현호는 5회 볼넷 1개만을 내준 뒤 6회 삼자범퇴로 SK 타선을 틀어막고 마운드를 2번째 투수 노경은에게 넘겼다. 두산 타선은 8회 1점을 더 내 이현호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현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자신의 한 경기 최장이닝이 4⅓이닝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유희관을 잊게 할 만큼의 완벽투였다.
두산은 이날 이현호의 호투 덕에 선발진 운영에 숨통을 틔우게 됐다. 두산은 월요일 경기를 치르면서 이번 주(8월17~23일) 7연전을 치러야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현호가 완벽투를 펼쳐 깔끔하게 출발하게 됐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생애 두 번째 선발 마운드에서 일을 냈다. 이날 선발로 나선 그는 6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팀이 5-1로 이겨 이현호는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투구 수가 75개로 깔끔한 투구였다.
이현호의 선발은 최근에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두산은 최근 발목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간 유희관의 공백을 메워야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재우를 먼저 선발로 투입하고 이현호를 불펜에서 대기시키는 작전을 펼치려고 했다.
이재우는 전날(16일) 선발로 내정됐으나 경기 직전 폭우가 내려 무산됐다. 결국 이현호가 이재우를 대신해 먼저 나섰다. 이현호는 1~3회까지 주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투구 수도 경제적이었다. 4회까지 50개에 불과했다. SK 타자들이 날카롭게 친 타구는 뻗지 못했다.
이현호는 4회 첫 안타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타선이 5회 4점을 뽑으면서 이현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현호는 5회 볼넷 1개만을 내준 뒤 6회 삼자범퇴로 SK 타선을 틀어막고 마운드를 2번째 투수 노경은에게 넘겼다. 두산 타선은 8회 1점을 더 내 이현호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현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자신의 한 경기 최장이닝이 4⅓이닝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유희관을 잊게 할 만큼의 완벽투였다.
두산은 이날 이현호의 호투 덕에 선발진 운영에 숨통을 틔우게 됐다. 두산은 월요일 경기를 치르면서 이번 주(8월17~23일) 7연전을 치러야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현호가 완벽투를 펼쳐 깔끔하게 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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