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근한 기자] 금지약물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한화 이글스 외야수 최진행(29)이 고개 숙여 반성했다.
최진행은 11일 kt 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지난 6월 25일 말소 이후 47일만의 1군 등록이다. 올 시즌 69경기에 출장, 타율 3할1리 1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최진행은 지난 6월 25일 소변 검사에서 금지 약물 스타노조롤이 검출되면서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자숙의 기간을 보낸 최진행은 지난 8일 대전 롯데전에서 출장 정지 징계가 풀렸다.
최진행은 지난 9일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전했다. 9일 화성 히어로즈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11일 경찰청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곧바로 최진행을 1군으로 불렀다.
최진행은 2군 경기를 치른 벽제 구장에서 kt 위즈파크로 급하게 출발했다. 경기 직전 도착한 최진행은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최진행은 “일단 팬들과 KBO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자숙 기간 동안 많은 생각과 반성을 했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겠다”고 운을 뗐다.
경기장 위에서 모습으로 만회를 다짐했다. 최진행은 “만회할 수 있는 법을 고민해봤다.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야구 밖에 없었다. 앞으로 더 겸손하게 땀 흘리며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100%가 아니라고 전했다. 최진행은 “그동안 개인적으로 훈련을 하지 못해서 100% 몸 상태는 아니다. 이틀 전부터 2군 경기에 출장했다. 차차 적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진행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됐다. 일상 생활과도 같은 야구가 정말 간절했다.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다시 한 번 더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forevertos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행은 11일 kt 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지난 6월 25일 말소 이후 47일만의 1군 등록이다. 올 시즌 69경기에 출장, 타율 3할1리 1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최진행은 지난 6월 25일 소변 검사에서 금지 약물 스타노조롤이 검출되면서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자숙의 기간을 보낸 최진행은 지난 8일 대전 롯데전에서 출장 정지 징계가 풀렸다.
최진행은 지난 9일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전했다. 9일 화성 히어로즈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11일 경찰청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곧바로 최진행을 1군으로 불렀다.
최진행은 2군 경기를 치른 벽제 구장에서 kt 위즈파크로 급하게 출발했다. 경기 직전 도착한 최진행은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최진행은 “일단 팬들과 KBO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자숙 기간 동안 많은 생각과 반성을 했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겠다”고 운을 뗐다.
경기장 위에서 모습으로 만회를 다짐했다. 최진행은 “만회할 수 있는 법을 고민해봤다.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야구 밖에 없었다. 앞으로 더 겸손하게 땀 흘리며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100%가 아니라고 전했다. 최진행은 “그동안 개인적으로 훈련을 하지 못해서 100% 몸 상태는 아니다. 이틀 전부터 2군 경기에 출장했다. 차차 적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진행이 1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어떤 비난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행은 “이번 일로 경각심을 가졌다. 무지가 이렇게 무서운 결과로 돌아올 줄 몰랐다. 인생에서 제일 부끄러운 순간으로 남을 것 같다. 팬들의 비난도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감수해야 한다.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최진행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됐다. 일상 생활과도 같은 야구가 정말 간절했다.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다시 한 번 더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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