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별 중의 별’을 가리는 2015 KBO 올스타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막내’ kt 위즈 선수들도 축제에 함께해 역사의 한 자락에 섰다.
kt는 내야수 박경수, 외야수 이대형, 투수 장시환과 정대현이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kt)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팬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 베스트 12에는 들지 못했지만 ‘구단 첫 올스타’라는 특별한 의미의 출전이었다.
kt 선수들은 올스타전 경험이 많지 않다. 박경수는 LG 시절이던 2004·2008·2009년 이후 이번이 4번째고, 이대형은 KIA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올스타전을 치른 뒤 3번째다. 정대현, 장시환은 올 시즌 kt서 좋은 성적을 내며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초대됐다.
경험이 부족한 탓에 처음 다른 팀 선수들과 어울리기 힘들어 보였던 kt 선수들이었지만 올스타 전야제를 거치며 적응 완료한 모습으로 올스타전에 임했다. 경기 전에는 조범현 감독, 김진훈 단장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하며 구단 첫 올스타 선정을 자축했다.
정식 경기, 팀 내 첫 주자로는 정대현이 나섰다. 정대현은 팀이 4-0으로 앞선 4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투구했다. 정대현은 첫 타자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정근우를 병살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나성범에 추격의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정대현의 실점으로 점수는 4-1이 됐다. 하지만 테임즈를 초구에 뜬공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면했다.
5회말에는 kt 선수들이 한꺼번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장시환이 정대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고, 박경수와 이대형은 각각 2루수, 좌익수로 배턴을 이어받았다. 장시환은 첫 타자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유한준을 파울플라이 처리했다. 이어 김민성을 병살로 잡아내면서 이날의 투구를 마쳤다.
나바로와 교체돼 투입된 박경수는 3번타자로 나섰다. 드림 올스타가 4-1로 앞선 7회초 1사 1,2루서 윤석민의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끝난 듯 했던 기회는 드림 올스타가 9회 출루를 이어가며 다시 돌아왔다. 6-2로 앞선 9회초 2사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는 이번에는 권혁의 6구째를 받아쳐 우측으로 뻗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최근 홈런 페이스가 좋았던 박경수. 홈런이라는 생각에 베이스를 돌았지만, 약간의 차이로 펜스 위 철망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며 인정 2루타가 됐다. 공이 넘어가지 못한 것을 확인한 박경수는 머리를 부여잡고 좌절했다.
‘4번타자’ 이대형은 7회 2사 등장하기 무섭게 초구를 받아쳤으나 내야 땅볼이 되며 그대로 다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9회 2사서도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는 내야수 박경수, 외야수 이대형, 투수 장시환과 정대현이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kt)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팬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 베스트 12에는 들지 못했지만 ‘구단 첫 올스타’라는 특별한 의미의 출전이었다.
kt 선수들은 올스타전 경험이 많지 않다. 박경수는 LG 시절이던 2004·2008·2009년 이후 이번이 4번째고, 이대형은 KIA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올스타전을 치른 뒤 3번째다. 정대현, 장시환은 올 시즌 kt서 좋은 성적을 내며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초대됐다.
경험이 부족한 탓에 처음 다른 팀 선수들과 어울리기 힘들어 보였던 kt 선수들이었지만 올스타 전야제를 거치며 적응 완료한 모습으로 올스타전에 임했다. 경기 전에는 조범현 감독, 김진훈 단장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하며 구단 첫 올스타 선정을 자축했다.
정식 경기, 팀 내 첫 주자로는 정대현이 나섰다. 정대현은 팀이 4-0으로 앞선 4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투구했다. 정대현은 첫 타자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정근우를 병살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나성범에 추격의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정대현의 실점으로 점수는 4-1이 됐다. 하지만 테임즈를 초구에 뜬공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면했다.
5회말에는 kt 선수들이 한꺼번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장시환이 정대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고, 박경수와 이대형은 각각 2루수, 좌익수로 배턴을 이어받았다. 장시환은 첫 타자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유한준을 파울플라이 처리했다. 이어 김민성을 병살로 잡아내면서 이날의 투구를 마쳤다.
나바로와 교체돼 투입된 박경수는 3번타자로 나섰다. 드림 올스타가 4-1로 앞선 7회초 1사 1,2루서 윤석민의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끝난 듯 했던 기회는 드림 올스타가 9회 출루를 이어가며 다시 돌아왔다. 6-2로 앞선 9회초 2사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는 이번에는 권혁의 6구째를 받아쳐 우측으로 뻗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최근 홈런 페이스가 좋았던 박경수. 홈런이라는 생각에 베이스를 돌았지만, 약간의 차이로 펜스 위 철망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며 인정 2루타가 됐다. 공이 넘어가지 못한 것을 확인한 박경수는 머리를 부여잡고 좌절했다.
‘4번타자’ 이대형은 7회 2사 등장하기 무섭게 초구를 받아쳤으나 내야 땅볼이 되며 그대로 다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9회 2사서도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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