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2015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자 황재균(28·롯데)이 “올스타전마다 좋은 것을 얻어가고 있다”며 이번 올스타전에도 기대를 품었다.
황재균은 지난 17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홈런 레이스에 참가해 에릭 테임즈(NC)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기세를 몰아 올스타전 MVP에도 도전한다.
18일 만난 황재균은 “미스터 올스타에 욕심은 있는데... 상황이 오고 운도 따라야 하는 것 같다. 어제 친 거 보니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다. 기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올스타전과 인연도 깊다. “첫 해부터 대타로 나와 홈런도 치고 끝내기 안타도 쳤다”고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홈런 레이스에 대해서는 “테임즈가 예선에서 13개 치는 것을 보고 ‘끝났다, 어떻게 이기나’ 싶었는데 우승했다”고 말했다. 또 홈런왕 등극에 대해 김현수와 파트너의 도움을 언급했다. 황재균은 “세게 치면 오히려 더 안 나갈 것이라고 (김)현수가 옆에서 계속 이야기를 해줬다”며 “그리고 배팅볼이 좋았다. 파트너가 팀 불펜포수였는데, 올스타전에 할 일이 없다고 데려와 달라고 하길래 그럼 와서 공을 던져달라고 했다. 잘 던져줬다. 상금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재균은 테임즈와 나란히 결승에 오르면서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테임즈가 황재균을 향해 섹시하다고 언급한 단어가 크게 화제로 떠오른 것. 황재균은 이에 대해 “좋은 별명이다”고 쑥스러워 하며 “어제 내내 놀림을 당했다. 폰으로 난리가 났더라. 완전 당황했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홈런왕에 이어 내친 김에 ‘미스터 올스타’를 꿈꾸고 2015 올스타전에 나선다.
[chqkqk@maekyung.com]
황재균은 지난 17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홈런 레이스에 참가해 에릭 테임즈(NC)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기세를 몰아 올스타전 MVP에도 도전한다.
18일 만난 황재균은 “미스터 올스타에 욕심은 있는데... 상황이 오고 운도 따라야 하는 것 같다. 어제 친 거 보니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다. 기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올스타전과 인연도 깊다. “첫 해부터 대타로 나와 홈런도 치고 끝내기 안타도 쳤다”고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홈런 레이스에 대해서는 “테임즈가 예선에서 13개 치는 것을 보고 ‘끝났다, 어떻게 이기나’ 싶었는데 우승했다”고 말했다. 또 홈런왕 등극에 대해 김현수와 파트너의 도움을 언급했다. 황재균은 “세게 치면 오히려 더 안 나갈 것이라고 (김)현수가 옆에서 계속 이야기를 해줬다”며 “그리고 배팅볼이 좋았다. 파트너가 팀 불펜포수였는데, 올스타전에 할 일이 없다고 데려와 달라고 하길래 그럼 와서 공을 던져달라고 했다. 잘 던져줬다. 상금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재균은 테임즈와 나란히 결승에 오르면서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테임즈가 황재균을 향해 섹시하다고 언급한 단어가 크게 화제로 떠오른 것. 황재균은 이에 대해 “좋은 별명이다”고 쑥스러워 하며 “어제 내내 놀림을 당했다. 폰으로 난리가 났더라. 완전 당황했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홈런왕에 이어 내친 김에 ‘미스터 올스타’를 꿈꾸고 2015 올스타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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