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정영일(27·상무)이 많은 관중들 앞에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자신 있다던 몸 상태 역시 복귀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정영일은 17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퓨처스 드림 소속 선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상무서도 불펜투수로 활약 중인 정영일은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퍼펙트 투구를 마쳤다.
정영일은 첫 타자 김경호를 뜬공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이어 강승호의 잘 맞은 타구를 직접 직선타 아웃 처리했다. 마지막으로 상대한 조용호에는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삼진 처리, 이닝을 종료했다.
속구 구속이 140km 중반이 꾸준히 나오며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는 모습. 정영일의 투구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속구 구위에 힘이 있었다”면서 “짧은 이닝을 봐서 제구라든지 전반적인 메커니즘은 판단하기 힘들었지만 몸을 잘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영일은 2007년 광주 진흥고를 졸업한 뒤 미국에 진출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2011년 LA 에인절스서 방출돼 국내로 돌아왔다.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를 거쳐 지난 2013년 8월 신인 2차 지명을 통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상무에 입단, 복귀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 시즌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기록됐다.
[chqkqk@maekyung.com]
정영일은 17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퓨처스 드림 소속 선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상무서도 불펜투수로 활약 중인 정영일은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퍼펙트 투구를 마쳤다.
정영일은 첫 타자 김경호를 뜬공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이어 강승호의 잘 맞은 타구를 직접 직선타 아웃 처리했다. 마지막으로 상대한 조용호에는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삼진 처리, 이닝을 종료했다.
속구 구속이 140km 중반이 꾸준히 나오며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는 모습. 정영일의 투구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속구 구위에 힘이 있었다”면서 “짧은 이닝을 봐서 제구라든지 전반적인 메커니즘은 판단하기 힘들었지만 몸을 잘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영일은 2007년 광주 진흥고를 졸업한 뒤 미국에 진출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2011년 LA 에인절스서 방출돼 국내로 돌아왔다.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를 거쳐 지난 2013년 8월 신인 2차 지명을 통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상무에 입단, 복귀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 시즌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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