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LG 트윈스 류제국이 호투에도 시즌 4승을 챙기지 못했다.
류제국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 출장해 6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LG 타선이 롯데 선발 린드블럼에게 1득점으로 묶이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1회초 안타와 볼넷을 1개씩 내주며 고전했다. 선두타자 짐 아두치를 4구 삼진 처리한 뒤 김문호에게는 좌전안타를 맞았다. 황재균을 다시 삼진으로 잡았고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박종윤을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오승택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며 안타를 내줬고, 오현근이 희생번트를 대 1사 2루가 됐으나 안중열을 3루 땅볼, 김대륙을 포수 땅볼로 잡았다.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아두치를 삼진, 김문호를 1루수 직선타 처리했다. 2사 후 황재균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은 뒤 최준석은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류제국은 4회말 선취점을 등에 업고 어깨가 가벼워졌다. 5회초 2사까지 여섯 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은 뒤 아두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김문호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6회도 삼자범퇴로 순항했다.
하지만 6회까지 투구수가 84개에 불과했던 7회초 고전했다. 선두타자 오승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현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안중열의 보내기 번트 후 정훈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가 됐다.
결국 류제국은 책임주자 셋을 등 뒤에 두고 아두치 타석에 윤지웅과 교체됐다. 윤지웅이 아두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줘 동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김문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이 종료됐다. 류제국은 추가실점이 늘어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jcan1231@maekyung.com]
류제국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 출장해 6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LG 타선이 롯데 선발 린드블럼에게 1득점으로 묶이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1회초 안타와 볼넷을 1개씩 내주며 고전했다. 선두타자 짐 아두치를 4구 삼진 처리한 뒤 김문호에게는 좌전안타를 맞았다. 황재균을 다시 삼진으로 잡았고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박종윤을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오승택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며 안타를 내줬고, 오현근이 희생번트를 대 1사 2루가 됐으나 안중열을 3루 땅볼, 김대륙을 포수 땅볼로 잡았다.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아두치를 삼진, 김문호를 1루수 직선타 처리했다. 2사 후 황재균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은 뒤 최준석은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류제국은 4회말 선취점을 등에 업고 어깨가 가벼워졌다. 5회초 2사까지 여섯 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은 뒤 아두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김문호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6회도 삼자범퇴로 순항했다.
하지만 6회까지 투구수가 84개에 불과했던 7회초 고전했다. 선두타자 오승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현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안중열의 보내기 번트 후 정훈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가 됐다.
결국 류제국은 책임주자 셋을 등 뒤에 두고 아두치 타석에 윤지웅과 교체됐다. 윤지웅이 아두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줘 동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김문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이 종료됐다. 류제국은 추가실점이 늘어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jcan1231@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