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KBO 리그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최근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소사는 위기의 순간 더 빛난 에이스였다.
소사는 1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07의 공을 던지며 볼넷 없이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안타가 폭발한 집중력 있는 타선의 지원도 두둑하게 받은 소사는 팀의 5-0 승리와 함께 완봉승을 따냈다. 시즌 6승(6패).
소사는 KIA 유니폼을 입었던 지난 2012년 10월5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LG에서는 지난해 6월26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나온 코리 리오단의 완봉승 이후 처음이다.
무사사구 완봉승이 아쉬운 1% 부족한 완벽한 피칭이었다. 볼넷은 없었으나 몸에 맞는 볼이 무사사구 기록을 깼다. 하지만 이날 소사의 호투에 LG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도미니카 출신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데뷔전 멀티히트 활약과 함께 더욱 빛났다. 소사와 히메네스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야구를 해온 도미니카 단짝이다.
소사는 1회 삼자범퇴로 가볍게 출발한 뒤 2회 1사 후 이범호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이홍구와 김호령을 범타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3회에도 2사 후 김주찬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김원섭을 2구째 3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브랫 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림은 없었다. KIA 중심타선인 나지완과 이범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필을 도루로 잡아내 위기는 없었다. 5회에도 1사 후 김호령에게 2루타를 맞고 후속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실점을 용납하지 않았다.
소사는 6, 7회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뒤 8회 선두타자 신종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박기남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강한울을 병살로 막아냈다.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5-0으로 크게 앞선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단 7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뒤 활짝 웃었다.
소사는 이날 완벽투를 펼친 뒤 자신의 투구보다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는 훈훈한 동료애를 과기했다. 소사는 경기를 마친 뒤 “오늘 변화구가 아주 잘 들어갔다. 1구, 1구 최선을 다해서 던졌다”고 완봉승 소감을 전하며 “무엇보다 타자들과 야수들의 수비 도움이 컸다.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소사는 1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07의 공을 던지며 볼넷 없이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안타가 폭발한 집중력 있는 타선의 지원도 두둑하게 받은 소사는 팀의 5-0 승리와 함께 완봉승을 따냈다. 시즌 6승(6패).
소사는 KIA 유니폼을 입었던 지난 2012년 10월5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LG에서는 지난해 6월26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나온 코리 리오단의 완봉승 이후 처음이다.
무사사구 완봉승이 아쉬운 1% 부족한 완벽한 피칭이었다. 볼넷은 없었으나 몸에 맞는 볼이 무사사구 기록을 깼다. 하지만 이날 소사의 호투에 LG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도미니카 출신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데뷔전 멀티히트 활약과 함께 더욱 빛났다. 소사와 히메네스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야구를 해온 도미니카 단짝이다.
소사는 1회 삼자범퇴로 가볍게 출발한 뒤 2회 1사 후 이범호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이홍구와 김호령을 범타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3회에도 2사 후 김주찬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김원섭을 2구째 3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브랫 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림은 없었다. KIA 중심타선인 나지완과 이범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필을 도루로 잡아내 위기는 없었다. 5회에도 1사 후 김호령에게 2루타를 맞고 후속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실점을 용납하지 않았다.
소사는 6, 7회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뒤 8회 선두타자 신종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박기남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강한울을 병살로 막아냈다.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5-0으로 크게 앞선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단 7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뒤 활짝 웃었다.
소사는 이날 완벽투를 펼친 뒤 자신의 투구보다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는 훈훈한 동료애를 과기했다. 소사는 경기를 마친 뒤 “오늘 변화구가 아주 잘 들어갔다. 1구, 1구 최선을 다해서 던졌다”고 완봉승 소감을 전하며 “무엇보다 타자들과 야수들의 수비 도움이 컸다.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종료 후 승리를 거둔 LG 선발 소사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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