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싱가포르와 0-0 무승부…싱가폴 마흐부드 골키퍼 '빛났다'

일본, 싱가포르와 0-0 무승부…싱가폴 마흐부드 골키퍼 '빛났다'



일본 축구가 싱가포르를 상대로 비겼습니다.

일본은 16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E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습니다.

일본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 골키퍼 마흐부드의 선방과 함께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습니다.

이로써 할릴호지치 감독 부임 후 A매치 3경기에서 3연승을 내달렸던 일본은 정작 실전 무대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반면, 일본의 발목을 잡은 싱가포르는 1승 1무를 기록해 E조 1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이날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를 필두로 혼다 게이스케, 카가와 신지 등 주축 선수들이 총출동했고,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끝내 싱가포르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습니다.

무엇보다 싱가포르의 수문장 마흐부드 골키퍼의 선방이 눈부신 경기였습니다.

마흐부드 골키퍼는 전반 중반 오카자키의 왼발 슈팅을 막아낸데 이어 후반에도 수차례 골과 다름 없는 장면을 환상적인 선방으로 방어해 무승부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