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활약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37승 26패를 기록, 같은 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0-4로 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3.5게임 차로 밀어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아드리안 곤잘레스. 곤잘레스는 8회 1타점 2루타, 12회 2타점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진 양 팀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기 위한 접전을 벌였다. 정규이닝까지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며 연장을 치렀다.
샌디에이고가 먼저 득점했다. 5회 2사 만루에서 저스틴 업튼이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7회 안드레 이디어의 솔로 홈런, 8회 곤잘레스의 우익수 옆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득점이 나올 상황이 많았지만, 양 팀 수비가 빛을 발했다.
샌디에이고 우익수 맷 켐프는 3회초 1사 2루에서 작 피더슨의 안타 때 홈에 송구, 홈으로 들어오는 알베르토 카야스포를 아웃시켰다.
다저스 중견수 작 피더슨은 9회말 2사 1, 2루에서 저스틴 업튼의 자신의 키를 넘어가는 타구를 끝까지 쫓아 잡아냈다. 끝내기 안타를 예감하고 베이스를 달리던 업튼은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12회말 마무리 켄리 잰슨을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시 래빈이 승리투수, 데일 세이어가 패전투수, 잰슨이 세이브를 올렸다.
선발 대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이겼다. 다저스 선발 마이크 볼싱어가 4 2/3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5회를 채 못 넘긴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제임스 쉴즈는 7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회 마운드에 오른 호이킨 베노아가 동점을 허용하며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37승 26패를 기록, 같은 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0-4로 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3.5게임 차로 밀어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아드리안 곤잘레스. 곤잘레스는 8회 1타점 2루타, 12회 2타점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진 양 팀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기 위한 접전을 벌였다. 정규이닝까지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며 연장을 치렀다.
샌디에이고가 먼저 득점했다. 5회 2사 만루에서 저스틴 업튼이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7회 안드레 이디어의 솔로 홈런, 8회 곤잘레스의 우익수 옆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득점이 나올 상황이 많았지만, 양 팀 수비가 빛을 발했다.
샌디에이고 우익수 맷 켐프는 3회초 1사 2루에서 작 피더슨의 안타 때 홈에 송구, 홈으로 들어오는 알베르토 카야스포를 아웃시켰다.
다저스 중견수 작 피더슨은 9회말 2사 1, 2루에서 저스틴 업튼의 자신의 키를 넘어가는 타구를 끝까지 쫓아 잡아냈다. 끝내기 안타를 예감하고 베이스를 달리던 업튼은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중견수 작 피더슨은 9회말 결정적인 호수비를 해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승부는 연장 12회에 갈렸다. 선두타자 카야스포의 2루타, 키케 에르난데스, 작 피더슨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곤잘레스가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12회말 마무리 켄리 잰슨을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시 래빈이 승리투수, 데일 세이어가 패전투수, 잰슨이 세이브를 올렸다.
선발 대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이겼다. 다저스 선발 마이크 볼싱어가 4 2/3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5회를 채 못 넘긴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제임스 쉴즈는 7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회 마운드에 오른 호이킨 베노아가 동점을 허용하며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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