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신생팀 kt위즈가 여름 시작과 함께 뜨거운 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절대 약체 팀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여름을 앞둔 시점에서 순위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t는 최근 6월 성적이 좋다. 전날인 13일 넥센과의 홈경기(1-10 패)에선 비록 패했지만, 6월 SK(2승1패)-롯데(3승)에 우위를 점하면서 첫 5연승 포함, 7승4패(승률 0.636) 호성적을 거뒀다.
불 불은 타선은 전체적인 팀 능력을 향상시켰다. 4월(0.208·10위) 5월(0.263·7위)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타율을 끌어올리더니 6월(14일 기준) 팀타율은 10개 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3할(0.303)을 넘었다. 안타도 120개로 현재 1위다.
kt(18개/68점/0.845)의 홈런과 타점, OPS(장타율+출루율)는 타선이 강한 넥센(20개/72점/0.900)에 조금씩 모자라지만 그래도 2위다.
특히 새로 댄 블랙의 합류는 팀 타선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지난달 28일 팀에 합류한 댄 블랙은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6월 타율이 4할(0.474)을 넘었다. kt 상승세에 단연 일등공신이다. 블랙은 6월 9경기에 나서 18안타(3홈런) 11타점 OPS 1.224를 기록 중이다.
4번타자 블랙이 맹활약을 보이자 또 다른 외인 타자 앤디 마르테를 비롯해 타선 전체가 동반 상승효과를 보였다. 박기혁(6월 타율 0.406), 마르테(0.361), 이대형(0.340)도 팀 타율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다만 kt는 상대적으로 높은 팀 평균자책점(6월 5.88)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kt의 시즌성적은 17승46패(승률 0.270)로 여전히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대로 변모하고 있다. kt가 시즌을 치를수록 경기력이 점점 향상됨에 따라 상대팀들 역시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나머지 9개 구단들은 kt와의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7위 KIA까지 승률은 5할(30승30패)대에 이를 정도로 서로 물리고 물리는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더구나 더위와 체력문제로 순위변동이 심한 여름시즌이다. 패넌트레이스 성적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에서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가 과연 KBO리그에 어떠한 지각변동을 가져올지 관심을 끈다.
[ksyreport@maekyung.com]
kt는 최근 6월 성적이 좋다. 전날인 13일 넥센과의 홈경기(1-10 패)에선 비록 패했지만, 6월 SK(2승1패)-롯데(3승)에 우위를 점하면서 첫 5연승 포함, 7승4패(승률 0.636) 호성적을 거뒀다.
불 불은 타선은 전체적인 팀 능력을 향상시켰다. 4월(0.208·10위) 5월(0.263·7위)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타율을 끌어올리더니 6월(14일 기준) 팀타율은 10개 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3할(0.303)을 넘었다. 안타도 120개로 현재 1위다.
kt(18개/68점/0.845)의 홈런과 타점, OPS(장타율+출루율)는 타선이 강한 넥센(20개/72점/0.900)에 조금씩 모자라지만 그래도 2위다.
특히 새로 댄 블랙의 합류는 팀 타선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지난달 28일 팀에 합류한 댄 블랙은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6월 타율이 4할(0.474)을 넘었다. kt 상승세에 단연 일등공신이다. 블랙은 6월 9경기에 나서 18안타(3홈런) 11타점 OPS 1.224를 기록 중이다.
4번타자 블랙이 맹활약을 보이자 또 다른 외인 타자 앤디 마르테를 비롯해 타선 전체가 동반 상승효과를 보였다. 박기혁(6월 타율 0.406), 마르테(0.361), 이대형(0.340)도 팀 타율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다만 kt는 상대적으로 높은 팀 평균자책점(6월 5.88)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kt의 시즌성적은 17승46패(승률 0.270)로 여전히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대로 변모하고 있다. kt가 시즌을 치를수록 경기력이 점점 향상됨에 따라 상대팀들 역시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나머지 9개 구단들은 kt와의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7위 KIA까지 승률은 5할(30승30패)대에 이를 정도로 서로 물리고 물리는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더구나 더위와 체력문제로 순위변동이 심한 여름시즌이다. 패넌트레이스 성적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에서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가 과연 KBO리그에 어떠한 지각변동을 가져올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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