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가 연장 12회말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4연승을 이어갔다. 화끈한 대반격을 예고한 6월의 잠실구장도 뜨거웠다.
LG는 5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2-2인 연장 12회말 2사 1, 2루 마지막 찬스서 채은성이 SK 투수 윤길현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3-2 승리를 거뒀다.
LG는 선발투수 헨리 소사에 이어 이동현-봉중근-임정우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친 끝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소사는 8이닝 2실점(1자책)으로 6승 달성에 실패했으나 불펜 필승조가 SK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은 꼭 필요할 때 터졌다. 마지막 12회말 정성훈의 안타로 포문을 연 뒤 양석환의 희생번트, 이병규(7번)의 고의4구 출루에 이어 채은성이 끝내기 좌전안타로 승부를 갈랐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소사가 긴 이닝 소화해줬고, 타선에서는 기회가 왔을 때 적시타가 나와 줬다”며 총평한 뒤 “팀이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것을 느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날 프로 데뷔 이후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채은성도 “타석에 들어설 때 슬라이더를 노렸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팀 연승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돼서 정말 좋다”고 감격했다.
[min@maekyung.com]
LG는 5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2-2인 연장 12회말 2사 1, 2루 마지막 찬스서 채은성이 SK 투수 윤길현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3-2 승리를 거뒀다.
LG는 선발투수 헨리 소사에 이어 이동현-봉중근-임정우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친 끝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소사는 8이닝 2실점(1자책)으로 6승 달성에 실패했으나 불펜 필승조가 SK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은 꼭 필요할 때 터졌다. 마지막 12회말 정성훈의 안타로 포문을 연 뒤 양석환의 희생번트, 이병규(7번)의 고의4구 출루에 이어 채은성이 끝내기 좌전안타로 승부를 갈랐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소사가 긴 이닝 소화해줬고, 타선에서는 기회가 왔을 때 적시타가 나와 줬다”며 총평한 뒤 “팀이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것을 느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날 프로 데뷔 이후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채은성도 “타석에 들어설 때 슬라이더를 노렸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며 “팀 연승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돼서 정말 좋다”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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