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지난 27일 외야수 추승우(36)의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65명 선수 정원에 빈 자리가 필요해 추승우를 방출하게 됐다”며 “추후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추승우도 구단 측에 별도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버공시는 스포츠에서 구단이 소속선수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제하는 방법이며 ‘방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화 측은 추승우의 빈 자리에 내야수 신성현(25)을 채웠다. 신성현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 2군에서 뛰었다. 이후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를 거쳐 올해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앞서 추승우는 지난 2002년 LG에 내야수로 입단한 뒤 2007년 시즌을 끝으로 LG에서 방출됐다. 이어 지난 2008년 한화로 이적해 외야수로 보직을 변경한 바 있다.
추승우 웨이버 공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승우 웨이버 공시 요청했구나” “추승우 웨이버 공시, 구단이 계약 해제하는거군” “추승우 웨이버 공시, 신성현이 그 자리 채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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