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24·레퀴야 SC)가 현지 언론이 선정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주요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 일간지 ‘알샤르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퀴야-알사드 프리뷰에서 남태희에게 한 문단을 별도로 할애하면서 주목할 개인으로 꼽았다. 레퀴야-알사드 16강 2차전은 27일 오전 1시 시작한다. 레퀴야가 원정 1차전에서 2-1로 이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14-15 카타르 1부리그에서 레퀴야는 우승, 알사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태희는 공격의 지휘자이자 창조자다. 높은 기술적인 완성도를 갖춰 레퀴야가 자신을 의존할 수밖에 없게 한다”고 호평한 ‘알샤르크’는 “직선적으로 파고드는 특유의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농락한다. 게다가 매 경기 체력을 다 소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근면하고 성실하게 뛴다”면서 “따라서 해당 경기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남태희는 이번 시즌 24경기 6골 12도움으로 카타르 1부리그를 마쳤다. 12도움은 2위 이하보다 5개 이상 많은 압도적인 1위다. 경기당 76.2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9에 달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7경기 3골 3도움까지 더하면 카타르 컵대회를 제외하고도 2014-15시즌 31경기 9골 15도움이 된다.
레퀴야는 ‘등번호 10’ 남태희를 에이스로 앞세워 창단 후 4번째 카타르 1부리그를 제패했다. 지난 시즌에 이은 2연패이자 최근 5년 동안 4차례에 정상에 등극한 것이 인상적이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남태희는 조별리그 막판 2경기 2골 2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레퀴야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알나스르와 A조 원정 6차전(3-1승)이 끝나고 남태희를 시샘한 상대 공격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33·우루과이)에게 구타를 당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타르 일간지 ‘알샤르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퀴야-알사드 프리뷰에서 남태희에게 한 문단을 별도로 할애하면서 주목할 개인으로 꼽았다. 레퀴야-알사드 16강 2차전은 27일 오전 1시 시작한다. 레퀴야가 원정 1차전에서 2-1로 이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14-15 카타르 1부리그에서 레퀴야는 우승, 알사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태희는 공격의 지휘자이자 창조자다. 높은 기술적인 완성도를 갖춰 레퀴야가 자신을 의존할 수밖에 없게 한다”고 호평한 ‘알샤르크’는 “직선적으로 파고드는 특유의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농락한다. 게다가 매 경기 체력을 다 소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근면하고 성실하게 뛴다”면서 “따라서 해당 경기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남태희(오른쪽)가 페르세폴리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동료의 선제골을 도운 후 엄지를 세우고 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남태희는 이번 시즌 24경기 6골 12도움으로 카타르 1부리그를 마쳤다. 12도움은 2위 이하보다 5개 이상 많은 압도적인 1위다. 경기당 76.2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9에 달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7경기 3골 3도움까지 더하면 카타르 컵대회를 제외하고도 2014-15시즌 31경기 9골 15도움이 된다.
레퀴야는 ‘등번호 10’ 남태희를 에이스로 앞세워 창단 후 4번째 카타르 1부리그를 제패했다. 지난 시즌에 이은 2연패이자 최근 5년 동안 4차례에 정상에 등극한 것이 인상적이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남태희는 조별리그 막판 2경기 2골 2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레퀴야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알나스르와 A조 원정 6차전(3-1승)이 끝나고 남태희를 시샘한 상대 공격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33·우루과이)에게 구타를 당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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