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큰 경기에 강한 선수로 뽑혔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는 배제됐다.
영국 축구매체 ‘스쿼카’는 17일(한국시간) ‘큰 경기에서 최고였던 9명’을 선정했다. 은퇴 선수까지 대상으로 한 선발에서 메시는 현역 4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 FC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34·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 동료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1·스페인), 첼시 FC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37·코트디부아르)도 포함됐다.
나머지 5명은 모두 축구황제 펠레(75·브라질)가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위대한 125인’의 일원이다. 故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아르헨티나/스페인)와 파올로 말디니(47·이탈리아), 마르코 판바스턴(51·네덜란드)과 게르트 뮐러(70·독일), 지네딘 지단(43·프랑스)이 여기에 해당한다.
디스테파노는 고인으로는 유일하게 ‘큰 경기 최고 9명’으로 선택됐다. 스테파노는 2014년 7월 7일 향년 88세로 사망했다. 9명 중에서 1998 프랑스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식후원사 ‘마스터카드’가 발표한 ‘20세기 월드팀’ 11인에 속한 이도 디스테파노뿐이다.
‘큰 경기 최고 9명’ 중에서 현역 지도자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을 역임 중인 지단 1명만 있다. 카스티야는 레알 성인 2군으로 스페인 3부리그에 속해있다.
메시의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는 2014-15 스페인 라리가 정상에 등극하여 대회 통산 2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스페인 FA컵인 ‘코파 델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라있어 시즌 3관왕에 도전한다.
호날두의 레알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통산 10회 우승의 여세를 몰아 이번 시즌에도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제패했다. 그러나 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이 좌절되어 체면을 구겼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축구매체 ‘스쿼카’는 17일(한국시간) ‘큰 경기에서 최고였던 9명’을 선정했다. 은퇴 선수까지 대상으로 한 선발에서 메시는 현역 4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 FC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34·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 동료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1·스페인), 첼시 FC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37·코트디부아르)도 포함됐다.
나머지 5명은 모두 축구황제 펠레(75·브라질)가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위대한 125인’의 일원이다. 故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아르헨티나/스페인)와 파올로 말디니(47·이탈리아), 마르코 판바스턴(51·네덜란드)과 게르트 뮐러(70·독일), 지네딘 지단(43·프랑스)이 여기에 해당한다.
故 디스테파노가 레알 명예회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착석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지단이 카스티야 감독 자격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과의 경기에서 지시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디스테파노는 고인으로는 유일하게 ‘큰 경기 최고 9명’으로 선택됐다. 스테파노는 2014년 7월 7일 향년 88세로 사망했다. 9명 중에서 1998 프랑스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식후원사 ‘마스터카드’가 발표한 ‘20세기 월드팀’ 11인에 속한 이도 디스테파노뿐이다.
‘큰 경기 최고 9명’ 중에서 현역 지도자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을 역임 중인 지단 1명만 있다. 카스티야는 레알 성인 2군으로 스페인 3부리그에 속해있다.
메시의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는 2014-15 스페인 라리가 정상에 등극하여 대회 통산 2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스페인 FA컵인 ‘코파 델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라있어 시즌 3관왕에 도전한다.
호날두의 레알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통산 10회 우승의 여세를 몰아 이번 시즌에도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제패했다. 그러나 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이 좌절되어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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