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통산 100승을 거뒀지만, 뒷맛은 찜찜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27·LA다저스)에 대한 의심의 시선에 반박했다.
매팅리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올해다. 커쇼는 올해 계속해서 잘 던지고 있다”며 이번 시즌 커쇼의 활약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커쇼는 6 2/3이닝 4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되며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대기록은 세웠지만, 뒷맛은 여전히 깔끔하지 못했다. 6회까지 무실점 투구한 그는 7회 안타 2개를 내주며 실점한데 이어 주자 두 명을 남기고 내려왔다. 불펜이 잔류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며 3실점이 됐고, 평균자책점도 4.24로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 석권한 지난해 모습과 비교하면 여전히 뭔가 부족한 모습이다. 현지 언론들은 앞 다투어 이전만 못한 커쇼의 투구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매팅리는 “지난 시즌의 그와 지금의 그를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지난해 성적과 지금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커쇼는 계속해서 잘해주고 있다. 그저 계속 앞으로 나갈 뿐”이라며 선발 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를 흔들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커쇼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앞선 경기들과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도 “타선이 득점을 더 많이 냈다”며 차이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잘해왔다. 실투가 여기서 한 개, 저기서 한 개 가끔 나왔지만, 팀이 승리하는데 충분할 정도로 오래 버텨왔다”며 다시 한 번 2015년의 커쇼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팅리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올해다. 커쇼는 올해 계속해서 잘 던지고 있다”며 이번 시즌 커쇼의 활약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커쇼는 6 2/3이닝 4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되며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대기록은 세웠지만, 뒷맛은 여전히 깔끔하지 못했다. 6회까지 무실점 투구한 그는 7회 안타 2개를 내주며 실점한데 이어 주자 두 명을 남기고 내려왔다. 불펜이 잔류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며 3실점이 됐고, 평균자책점도 4.24로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 석권한 지난해 모습과 비교하면 여전히 뭔가 부족한 모습이다. 현지 언론들은 앞 다투어 이전만 못한 커쇼의 투구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매팅리는 “지난 시즌의 그와 지금의 그를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지난해 성적과 지금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커쇼는 계속해서 잘해주고 있다. 그저 계속 앞으로 나갈 뿐”이라며 선발 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를 흔들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커쇼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앞선 경기들과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도 “타선이 득점을 더 많이 냈다”며 차이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잘해왔다. 실투가 여기서 한 개, 저기서 한 개 가끔 나왔지만, 팀이 승리하는데 충분할 정도로 오래 버텨왔다”며 다시 한 번 2015년의 커쇼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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