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kt 위즈 용덕한이 팀의 첫 만루홈런이자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전 29경기 동안 3승밖에 챙기지 못했던 kt 위즈는 용덕한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최근 10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4승(26패)째를 올렸다.
용덕한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5회초 1사 만루서 송창식을 상대로 130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용덕한은 경기 후 “기분 좋다. 홈런을 잘 치는 편은 아닌데 팀이 필요한 순간에 한방이 나와 기쁘다”고 이날 홈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용덕한은 또 “딱히 포크볼을 노린 것은 아니지만 변화구 계열을 노리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팀 타선이 이틀 연속 8점을 뽑아내며 그동안의 타격 침체에서 벗어난 것은 좋은 징조.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많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용덕한은 이에 대해 “원정이나 홈이나 경기가 끝나면 연습을 열심히 했다. 코칭스태프와의 미팅을 통해 경기를 복기하고 그 과정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좋은 경기를 하기 시작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최근 kt는 두 차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윤요섭과 장성우라는 두 명의 포수를 영입했다. 특히 조범현 감독이 장성우를 주전 포수로 기용하겠다고 말하면서 기존 주전이던 용덕한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용덕한은 이에 대해 “트레이드로 자존심이 약간 상하기는 했다. 하지만 프로야구라는 것이 혼자 하는 게 아니고, 좋은 선수가 있으면 언제든 팀에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항상 경쟁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성우가 왔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가 없다. 성우가 모든 경기를 다 뛸 수 없으니 내가 충분히 준비하며 기다리고 한 경기에 들어가더라도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hqkqk@maekyung.com]
용덕한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5회초 1사 만루서 송창식을 상대로 130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용덕한은 경기 후 “기분 좋다. 홈런을 잘 치는 편은 아닌데 팀이 필요한 순간에 한방이 나와 기쁘다”고 이날 홈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용덕한은 또 “딱히 포크볼을 노린 것은 아니지만 변화구 계열을 노리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팀 타선이 이틀 연속 8점을 뽑아내며 그동안의 타격 침체에서 벗어난 것은 좋은 징조.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많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용덕한은 이에 대해 “원정이나 홈이나 경기가 끝나면 연습을 열심히 했다. 코칭스태프와의 미팅을 통해 경기를 복기하고 그 과정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좋은 경기를 하기 시작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최근 kt는 두 차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윤요섭과 장성우라는 두 명의 포수를 영입했다. 특히 조범현 감독이 장성우를 주전 포수로 기용하겠다고 말하면서 기존 주전이던 용덕한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용덕한은 이에 대해 “트레이드로 자존심이 약간 상하기는 했다. 하지만 프로야구라는 것이 혼자 하는 게 아니고, 좋은 선수가 있으면 언제든 팀에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항상 경쟁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성우가 왔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가 없다. 성우가 모든 경기를 다 뛸 수 없으니 내가 충분히 준비하며 기다리고 한 경기에 들어가더라도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hqkqk@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