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임준섭’ ‘유창식 임준섭 트레이드’ ‘KIA 한화 트레이드’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가 4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한화는 임준섭(26)을 얻었고 유창식(23)은 고향인 KIA로 트레이드됐다.
한화는 6일 “투수 유창식과 김광수, 외야수 노수광과 오준혁을 KIA에 내주고 임준섭, 투수 박성호, 외야수 이종환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유창식은 한화에 201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돼 계약금은 무려 7억 원, 한기주(KIA)의 10억 원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을 세운 ‘초대형 유망주’였다.
올 시즌 김성근 감독은 유창식의 제구력 향상과 밸런스 찾기 등 훈련에 주력했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총 117개의 공을 던지게 하는 등 유창식을 혹독하게 조련했다.
그러나 유창식의 올 시즌 성적은 8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16에 그쳤다.
최근 5번 등판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한 적이 단 한차례 없을 정도로 부진을 거듭했다. 통산 성적은 107경기에서 16승 27패 4홀드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했다.
결국 한화는 유창식을 트레이드 카드로 꺼내들었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급 투수 및 중간 계투 요원, 좌측 대타 요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기아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임준섭은 작년 6000만원을 거쳐 올해는 9500만 원으로 연봉이 크게 인상됐다.
2013년 2500만 원이었던 임준섭의 연봉은 불과 2년 만에 360%나 인상됐다.
유창식 임준섭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창식 임준섭 트레이드, KIA랑 한화 트레이드 했네” “유창식 임준섭 트레이드, 각자 팀에서 최고의 기량 보여주길” “유창식 임준섭 트레이드, 좋은 경기력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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