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기의 복싱대결’에 패한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의 부상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소속사 ‘톱 랭크’가 공식입장을 내놓고 반박했다. 파키아오와 매니저, ‘톱 랭크’는 500만 달러(54억450만 원)를 보상하라는 집단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이번 소송에서 ‘톱 랭크’의 변호사를 맡은 대니얼 페트로첼리(62·미국)는 6일(이하 한국시간) “우선 파키아오의 부상을 숨기고자 의학적인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파키아오는 어깨에 대한 약물치료를 분명히 받았다. 투여내용은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의 경기를 담당하는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에도 밝혔다”고 말했다.
“파키아오는 의사의 검진으로 대결할 수 있는 신체적인 상태를 입증했다”고 경기가 불가능한 몸이었다는 의혹을 일축한 페트로첼리는 “수술까지 한 것은 경기하다가 어깨를 다시 다쳤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전에 부상 여부를 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회선건판이 파열된 파키아오는 회복에 최소 9개월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톱 랭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합법적인 진료를 받아 대결에는 문제가 없던 파키아오의 어깨 문제를 굳이 경기를 앞두고 밝힐 이유는 없다. 페트로첼리는 오제이 심프슨(68·미국) 살인사건과 ‘엔론 사태’ 등 세계적인 사건에서 피고 측 변호사를 맡아 유명세를 얻었다.
메이웨더-파키아오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7kg) 통합 타이틀전으로 치러졌다. WBC·WBA 챔피언 메이웨더가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파키아오의 WBO 벨트를 뺐었다.
[dogma01@maekyung.com]
이번 소송에서 ‘톱 랭크’의 변호사를 맡은 대니얼 페트로첼리(62·미국)는 6일(이하 한국시간) “우선 파키아오의 부상을 숨기고자 의학적인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파키아오는 어깨에 대한 약물치료를 분명히 받았다. 투여내용은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의 경기를 담당하는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에도 밝혔다”고 말했다.
“파키아오는 의사의 검진으로 대결할 수 있는 신체적인 상태를 입증했다”고 경기가 불가능한 몸이었다는 의혹을 일축한 페트로첼리는 “수술까지 한 것은 경기하다가 어깨를 다시 다쳤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전에 부상 여부를 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회선건판이 파열된 파키아오는 회복에 최소 9개월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톱 랭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합법적인 진료를 받아 대결에는 문제가 없던 파키아오의 어깨 문제를 굳이 경기를 앞두고 밝힐 이유는 없다. 페트로첼리는 오제이 심프슨(68·미국) 살인사건과 ‘엔론 사태’ 등 세계적인 사건에서 피고 측 변호사를 맡아 유명세를 얻었다.
메이웨더-파키아오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7kg) 통합 타이틀전으로 치러졌다. WBC·WBA 챔피언 메이웨더가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파키아오의 WBO 벨트를 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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