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이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이틀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생애 첫 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박효원은 24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골프장(파72.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연속 맹타를 휘두른 박효원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내며 단독 2위 이호수(23.7언더파 137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박효원은 2007년 프로 데뷔 후 8년 만에 첫 승을 올릴 기회를 만들었다.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1번홀(파4)에서 시작해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박효원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곧바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5번홀(파4)부터 8번홀(파3)까지 네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4타를 줄였다.
이후 박효원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2, 13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상승세가 꺾였다. 호수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한 박효원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경기를 마쳤다.
박효원은 “이전에도 우승 찬스가 여러 차례 왔었지만 성급한 마음에 기회를 놓쳤다”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침착하게 끝까지 나만의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생애 첫 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노장 모준경(44)이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에 자리한 가운데 박준섭(22)이 5언더파 139타 단독 4위에 올라 역전으로 첫 승 도전에 나섰다.
뒤를 이어 2012년 KPGA 대상을 수상했던 이상희(23)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화끈한 장타쇼를 펼친 김대현(27.캘러웨이)은 버디 7개와 더블보기 2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이븐파 144타로 김태훈(29.JDX), 주흥철(34.볼빅)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동민(30.바이네르)은 1타를 줄였지만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면서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yoo6120@maekyung.com]
박효원은 24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골프장(파72.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연속 맹타를 휘두른 박효원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내며 단독 2위 이호수(23.7언더파 137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박효원은 2007년 프로 데뷔 후 8년 만에 첫 승을 올릴 기회를 만들었다.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1번홀(파4)에서 시작해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박효원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곧바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5번홀(파4)부터 8번홀(파3)까지 네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4타를 줄였다.
이후 박효원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2, 13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상승세가 꺾였다. 호수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한 박효원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경기를 마쳤다.
박효원은 “이전에도 우승 찬스가 여러 차례 왔었지만 성급한 마음에 기회를 놓쳤다”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침착하게 끝까지 나만의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생애 첫 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노장 모준경(44)이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에 자리한 가운데 박준섭(22)이 5언더파 139타 단독 4위에 올라 역전으로 첫 승 도전에 나섰다.
뒤를 이어 2012년 KPGA 대상을 수상했던 이상희(23)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화끈한 장타쇼를 펼친 김대현(27.캘러웨이)은 버디 7개와 더블보기 2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이븐파 144타로 김태훈(29.JDX), 주흥철(34.볼빅)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동민(30.바이네르)은 1타를 줄였지만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면서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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