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06-07 한국프로농구(KBL)에서 센터로 부산 KTF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필립 리치(35)가 미국 지역 역대 올스타에 포함됐다.
미국 일간지 ‘새크라멘토 비’는 21일(한국시간) ‘전미농구협회(NBA) 플레이오프를 축하하는 새크라멘토 지역팀’이라는 주제로 12명을 선정했다. 리치는 선발 5명을 벤치에서 지원하는 ‘세컨드 팀’ 7명에 포워드로 이름을 올렸다. 연고지 팀인 새크라멘토 킹스는 2014-15 NBA 서부콘퍼런스 13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새크라멘토 출신 역대 올스타 베스트 5에는 1989 NBA 기량발전상(MIP)에 빛나는 케빈 존슨(49)이 가드로 뽑혔다. 존슨은 2008년 12월 2일부터 새크라멘토 시장을 역임하고 있다. 맷 반스(36·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 2012 NBA MIP 수상자인 라이언 앤더슨(27·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970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금메달리스트 다넬 힐먼(66)이 포워드에 포진했다. 1980 NBA 올스타인 빌 카트라이트(58)가 센터로 꼽혔다.
벤치 7인 중에서 NBA 미경험자는 리치를 포함해서 3명이다. 리치는 현 부산 KT의 전신인 KTF에서 경기당 20.3점 8리바운드 3도움 1.3블록슛으로 정규시즌 3위에 큰 힘이 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KTF의 창단 후 첫 승리 및 4강·결승 진출을 함께했으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산 모비스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KBL 외에도 리치는 체코·이스라엘·프랑스·스페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NBL(내셔널농구리그)의 전신인 일본농구리그(JBL) 도요타 알바르크에 2010년 입단한 리치는 2014년 12월 5일 계약이 끝나 현재 무소속이다. JBL에서는 2010-11·2011-12 정규리그 야투성공률 1위에 올랐고 2011-12 플레이오프 우승을 경험했다.
[dogma01@maekyung.com]
미국 일간지 ‘새크라멘토 비’는 21일(한국시간) ‘전미농구협회(NBA) 플레이오프를 축하하는 새크라멘토 지역팀’이라는 주제로 12명을 선정했다. 리치는 선발 5명을 벤치에서 지원하는 ‘세컨드 팀’ 7명에 포워드로 이름을 올렸다. 연고지 팀인 새크라멘토 킹스는 2014-15 NBA 서부콘퍼런스 13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새크라멘토 출신 역대 올스타 베스트 5에는 1989 NBA 기량발전상(MIP)에 빛나는 케빈 존슨(49)이 가드로 뽑혔다. 존슨은 2008년 12월 2일부터 새크라멘토 시장을 역임하고 있다. 맷 반스(36·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 2012 NBA MIP 수상자인 라이언 앤더슨(27·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970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금메달리스트 다넬 힐먼(66)이 포워드에 포진했다. 1980 NBA 올스타인 빌 카트라이트(58)가 센터로 꼽혔다.
벤치 7인 중에서 NBA 미경험자는 리치를 포함해서 3명이다. 리치는 현 부산 KT의 전신인 KTF에서 경기당 20.3점 8리바운드 3도움 1.3블록슛으로 정규시즌 3위에 큰 힘이 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KTF의 창단 후 첫 승리 및 4강·결승 진출을 함께했으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산 모비스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KBL 외에도 리치는 체코·이스라엘·프랑스·스페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NBL(내셔널농구리그)의 전신인 일본농구리그(JBL) 도요타 알바르크에 2010년 입단한 리치는 2014년 12월 5일 계약이 끝나 현재 무소속이다. JBL에서는 2010-11·2011-12 정규리그 야투성공률 1위에 올랐고 2011-12 플레이오프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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