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8·LA다저스)이 ‘노란리본’ 추모에 동참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은 메이저리그에서 인종 장벽을 깬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는 날로 모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그의 등번호 42번을 달고 뛰었다.
현재 부상 중인 류현진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의 뜻으로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고 더그아웃에 모습을 드러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는 유니폼이나 모자에 승인받지 않은 내용물을 붙이거나 문구를 적는 것을 금하고 있다.
1년 전, 류현진은 세월호 사고 소식을 듣고 이를 추모하기 위한 메시지를 모자에 새기려고 했으나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라커에 메시지를 적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노란리본으로 1년 전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했다. 벌금은 낼 수 있겠지만, 추모하고 기억하는 마음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한편 이날 펼쳐진 재키 로빈슨 데이 경기는 다저스가 시애틀에 5-2로 승리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은 메이저리그에서 인종 장벽을 깬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는 날로 모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그의 등번호 42번을 달고 뛰었다.
현재 부상 중인 류현진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의 뜻으로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고 더그아웃에 모습을 드러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는 유니폼이나 모자에 승인받지 않은 내용물을 붙이거나 문구를 적는 것을 금하고 있다.
1년 전, 류현진은 세월호 사고 소식을 듣고 이를 추모하기 위한 메시지를 모자에 새기려고 했으나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라커에 메시지를 적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노란리본으로 1년 전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했다. 벌금은 낼 수 있겠지만, 추모하고 기억하는 마음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한편 이날 펼쳐진 재키 로빈슨 데이 경기는 다저스가 시애틀에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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