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이동걸 빈볼’ ‘김성근 빈볼’ ‘황재균 이동걸’ ‘빈볼로 퇴장’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논란의 ‘빈볼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김성근 감독은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빈볼 논란에 대해 “벤치에서 빈볼 사인 낸 것 아니다”며 “세상에 어느 감독이 고의로 몸에 맞는 공을 던지라고 지시하나”고 반문했다.
한화는 지난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고의 사구 시비에 휘말렸다. 롯데가 15-1로 크게 앞서가던 상황에서 5회말 황재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동걸은 5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황재균에게 2구 연속 위협구와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이로 인해 양팀 선수단 간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으며 몸에 맞추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심판의 판단으로 이동걸은 퇴장됐다.
이에 이동걸은 “지금은 어떤 말도 하기 어렵다. 말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죄송하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앞으로 우리 팀 선수를 가해하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강력한 반응을 보였다.
김성근 빈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성근 빈볼, 이동걸 단독 행동이었나보네” “김성근 빈볼, 한화 롯데 신경전 팽팽하다” “김성근 빈볼, 김성근 감독 난처하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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