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영원히 고통 받는 선발투수들일까. kt 위즈 선발투수들이 야수들의 실책으로 연일 ‘고독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신인 박세웅(20)이 야수들의 미숙한 플레이 속에 아쉬운 등판을 마쳤다.
kt는 최근 선발투수가 마운드에 올라있을 때 야수들의 초반 실책이 속출하면서 리드를 잡지 못하는 경기를 이어오고 있었다. 집중타가 나오지 못하면서 점수를 쉽게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실책 혹은 실책성 플레이는 더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지난 4일 수원 KIA전서는 1회초에만 3개의 실책이 나오며 선발 앤디 시스코가 동요했다. 5일에도 선두타자 김원섭의 평범한 땅볼 타구에 유격수 실책이 나오면서 선발 옥스프링의 1회 투구수가 늘었다. 옥스프링이 결국 6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등판을 마치면서 아쉬움은 더해졌다.
7일 인천 SK전서도 kt는 우익수 김사연-중견수 배병옥의 아쉬운 타구 판단 속에 먼저 실점했다. 3회말 2사 1루서 조동화가 친 타구가 우중간 쪽으로 날아갔다. 뜬공으로 처리할 수 있었던 이 공은 두 선수의 미숙한 타구 판단으로 인해 1타점 2루타가 되고 말았다. 두 선수가 모두 공을 잡지 못한 사이 1루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으며 SK가 리드를 잡게 됐다.
팀뿐만 아니라 선발투수 박세웅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이 바로 드러났다. 이닝을 마칠 수 있었음에도 아쉬운 수비 때문에 박세웅은 결과적으로 세 타자를 상대로 14개의 공을 더 던져야 했다.
조범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투수가 나왔을 때도 그렇지만 어린 투수가 등판하면 야수들이 도와줘야 한다. 야수 도움 없이는 이길 수 없다”며 “어린 투수들은 위기에 몰리면 극복할 여유가 아직은 부족하다”고 선발 박세웅이 야수들의 수비 지원을 받기를 바랐지만 이날 역시 실책성 수비가 나오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chqkqk@maekyung.com]
kt는 최근 선발투수가 마운드에 올라있을 때 야수들의 초반 실책이 속출하면서 리드를 잡지 못하는 경기를 이어오고 있었다. 집중타가 나오지 못하면서 점수를 쉽게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실책 혹은 실책성 플레이는 더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지난 4일 수원 KIA전서는 1회초에만 3개의 실책이 나오며 선발 앤디 시스코가 동요했다. 5일에도 선두타자 김원섭의 평범한 땅볼 타구에 유격수 실책이 나오면서 선발 옥스프링의 1회 투구수가 늘었다. 옥스프링이 결국 6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등판을 마치면서 아쉬움은 더해졌다.
7일 인천 SK전서도 kt는 우익수 김사연-중견수 배병옥의 아쉬운 타구 판단 속에 먼저 실점했다. 3회말 2사 1루서 조동화가 친 타구가 우중간 쪽으로 날아갔다. 뜬공으로 처리할 수 있었던 이 공은 두 선수의 미숙한 타구 판단으로 인해 1타점 2루타가 되고 말았다. 두 선수가 모두 공을 잡지 못한 사이 1루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으며 SK가 리드를 잡게 됐다.
팀뿐만 아니라 선발투수 박세웅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이 바로 드러났다. 이닝을 마칠 수 있었음에도 아쉬운 수비 때문에 박세웅은 결과적으로 세 타자를 상대로 14개의 공을 더 던져야 했다.
조범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투수가 나왔을 때도 그렇지만 어린 투수가 등판하면 야수들이 도와줘야 한다. 야수 도움 없이는 이길 수 없다”며 “어린 투수들은 위기에 몰리면 극복할 여유가 아직은 부족하다”고 선발 박세웅이 야수들의 수비 지원을 받기를 바랐지만 이날 역시 실책성 수비가 나오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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